티스토리 2022.08.14 작성글
유튜브
우리아이가 요즘 제일 많이 보는 유튜브 채널을 정리해봤다. 32개월 현재, 우리는 유튜브 보는 것을 무조건 금지하지는 않는다. 분명 아이가 유튜브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가끔은 깜짝 깜짝 놀랄 정도! (어디서 배운거냐 물어보면 “유튜브에서 봤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가끔 엄빠의 정신건강을 위해 유튜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우리 아이에게 조금씩은 허용하는 유아용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1. 뽀로로 / 타요 / 핑크퐁 / 호기 / 아기상어
이건 엄빠가 추천해주고 싶어서 적은 건 아니고 한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 캐릭터들이라 적어봤다. 뽀로로/타요 가 같은 회사 출신, 핑크퐁/호기/아기상어 가 같은 회사 출신.
우리 아이는 노래 위주의 영상을 좋아하고, 스토리가 있는 만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계속 집중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직 조금 어려운가 싶다. 그래서 뽀로로나 타요는 노래 영상을 주로 보는데 가끔은 너무 화면이 빨리 지나가고 화려하게 번쩍번쩍한 경우가 있어 아이에게 자극적인 영상인가 싶기도 하다. 내용은 그렇지 않지만 화면 구성 자체가 조금 큰 아이들을 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생활 습관 동요 – 슈퍼조조, 리틀엔젤

서양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중국에서 만든 캐릭터라 충격받았던 슈퍼조조. 주요 등장인물은 엄마, 아빠, 형, 누나, 조조 다섯명이다. 다섯명이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노래를 부르며 알려준다. 생활 습관 동요라고 보면 되겠다.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생활 습관을 노래로 풀어서 불러준다. 예를 들면 욕조에서는 뜨거운 물을 조심해야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땐 뛰어다니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을 노래로 부른다. 가끔 우리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 (+ 이 채널도 영어채널이 있었다)
비슷한 느낌의 리틀엔젤. 똑같이 엄마, 아빠, 형, 누나, 베이비 존 다섯 명의 캐릭터가 나온다. 슈퍼조조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영어 콘텐츠가 많아서 영어 공부하는 아이들이 리틀엔젤을 많이 본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슈퍼조조, 리틀엔젤을 보고 있지만 비슷한 계열의 유아채널 중에서는 코코멜론이 제일 유명한 것 같다. 우리가 느끼기엔 다 비슷비슷함.
3. 베이비 버스

슈퍼조조와 같은 회사 출신인 베이비버스. 판다 캐릭터 키키랑 묘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유아 채널이다. 참고로 우리는 베이비버스 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 한국말로 나오고 있지만 화면에는 한자가 남아있었고, 영상이 중국스러운 느낌이 나서 한동안 아이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괜한 거부감이 들어서)
유아 성장 단계의 특징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유튜브 소개를 보니 12개 언어로 만들어져 있다고…. 키키 묘묘가 나오는 영상도 있고, 자동차 친구들이 나오는 영상도 있고, 햄버거나 도넛 친구들이 나오는 영상도 있다. 하도 많이 봐서 이걸 적는 와중에도 음악이 머릿속에 맴돈다. 노래, 생활습관, 안전교육, 동화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이 있다. 슈퍼조조나 베이비 버스나 영상에는 알게 모르게 중국 문화나 중국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도 하니 우리처럼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자체 필터링을 하길 추천한다.
4. 미니팡

네 명의 미니팡 캐릭터들이 색깔, 숫자, 단어 등을 알려주는 내용의 유튜브 채널이다. 티니핑, 미니특공대를 만드는 회사에서 같이 만든 캐릭터인듯 하다.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티니핑, 미니특공대와 함께 있다. 우리 아이는 오로지 미니팡만을 좋아해서 미니팡만 틀어달라고 한다. 외국어 버전도 있어서 우리 아이는 미니팡만 주구장창 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영어로 색깔을 말하고, 스페인어로 색깔을 말하기 시작했다. “보라색은 스페인어로 비올레따야”
5. 꼬모

아기병아리 꼬모와 율동 동요, 색깔, 영어공부, 감정표현, 이야기 등을 알려주는 내용의 유아 채널이다. 유튜브 공식 채널 소개를 보니 율동 동요 (꼬모 팝), 색깔/영어 교육 (꼬모와 장난감), 꼬모와 함께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 (토닥토닥 꼬모), 감정표현력을 길러주는 (꼬모와 감정표현), 영어를 배우는 (꼬모와 잉글리시) 이렇게 다섯가지 주제로 영상이 올라오는 듯 하다. 어떻게 꼬모 영상을 접하게 됐는진 모르지만 그동안 새로운 영상이 없어서 매번 지겨워하던 아이에게 꼬모가 나타나서 너무 반가웠다.
우리 아이는 이상하게 콩순이에 큰 흥미가 없다. 또래 여자 친구들은 어린이집에 콩순이 옷을 입고 오기도 하던데 영 취향에 안 맞나 보다. 이처럼 아이들마다 선호하는 캐릭터가 있을 테니 부모가 같이 보면서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유튜브를 보여주되 부모가 먼저 영상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물론 중요! 가끔 유튜브 키즈가 아닌 일반 유튜브로 영상을 보여주다 보면 무서운 알고리즘의 힘으로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영상이 재생되기도 한다. 그럴 땐 깜짝 놀라서 끄곤 하는데 그런 상황 자체를 막으려면 애초에 유튜브 키즈 앱으로만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다음 글 : 만 3세 유아 유튜브 영어 채널 추천 – 내가 좋아하는 (sonsoogun.com)
<육아 관련 다른 글 보기>
31개월 떼 쓰는 아기 훈육 하기
18개월 아기 치아 변색 –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이야기
우리 아이 애착 인형, 애착 물건의 의미
아기 배변훈련 시기와 방법 정리
32개월 아기 배변 훈련 시작 (1)
32개월 아기가 보는 유아용 유튜브 채널 추천
만 3세 유아 유튜브 영어 채널 추천
<다른 글 보기>
*육아 생활 관련 다른 글 보기 -> 육아생활 Archives
*유아 장난감 정보 보기 -> 장난감 Archives
*여행, 맛집, 기타 정보 보기 -> 잡동사니 Archives
7 thoughts on “32개월 아기가 보는 유아용 유튜브 채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