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소중이 발진 땀띠 냄새 빨갛게 되는 증상 : 6세 여자아이 계속 고통받는 중 (feat. 여름)






아.. 이 이슈로 글을 두개나 썼는데 하나 더 쓰게 되었다. 요즘 계속해서 빨개지는 여자 아이 소중이 이슈 때문에.. 일회성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계속 반복되는 상황을 업데이트 하고자 기록을 남긴다. 소중이라는 단어는 왜인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로 검색하기에 나도 이 단어를 선택했다.

기저귀를 차는 영아 시절에도 땀띠는 안 생겼던 아이인데, 유치원 입학 후 유난히 자주 고통을 호소한다. 아무래도 본인이 쉬야하고 뒤처리까지 다 해야 하는데 꼼꼼하게 하지 못해 그런 듯 하다. 우리 아이만 그런건가 싶어 주변에 물어보니 대부분 비슷하더라. 하루가 멀다 하고 연고를 발라준다고…..




<지난 글 보기>

1.방광염 의심되었던 경우 : 여아 생식기 따가움 증상 (방광염, 질염 의심) : 6세 여자아이 소아과? 산부인과?
2.단순 피부발진 이었던 경우 : 6세 여아 생식기 소중이 발진 통증 따가움 : 방광염 아닌 경우 (질염? 올바른 세정 방법)





엄마, 쉬 할때 아파 : 어떤 상황이 있을까?


지난번 글에서 언급했듯, 아이가 “쉬 할때 아파 / 짬지가 아파” 라고 표현할 때 가능한 상황이 몇 개 있는데 구분을 해야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뭉뚱그려 비슷하게 표현을 하기 때문에 부모가 문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1. 요로감염/방광염 -> 항생제 치료 필요
2. 질염 -> 항생제 치료 필요
3. 단순 피부 발진 -> 연고 바르기

요로감염/방광염, 질염, 피부 발진 모두 원인이 다 다르기에 치료방법도 다 다르다. 위에 언급한 것은 우리가 경험한 것을 정리한 것일 뿐 전문가의 의견이 더 공신력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갑니다…. 어차피 소아과에 갈 거지만 의사선생님께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그 전에 상황파악을 하는 게 우선. 아이가 쉬 할때 아프다고 하면 어떤 것들을 파악해야 하는 지 정리해 보았다.


<아이가 언제 주로 아프다고 하는 지 확인>
쉬 할 때만 아픈지, 쉬 안할때도 아픈지 등

<분비물이 나오거나 냄새가 나는지 확인>
분비물 유무로 단순 피부 발진과 질염/요로감염/방광염 등 염증성 질환의 구분이 수월해 짐. 냄새는 세 경우 모두 날 수 있음.

<소변 양상 확인>
요로감염/방광염의 경우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주 쉬를 하는 경우 주의!

<기타 다른 증상이 있는지 확인>
발열, 오한, 하복부 통증 등 다른 증상이 있는 지 확인한다. 단순 피부 발진이라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확률이 낮음.





소중이 주변 피부 발진 : 증상 확인


아이가 아래쪽이 아프다고 할 때, 우리는 제일 먼저 육안으로 보이는 이상이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단순한 피부 발진일 경우에는 눈으로만 봐도 새빨갛게 성이 난게 확인 되니까.. 이 때 아이가 서 있는 상태에선 음순의 접히는 부분을 확인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눕힌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게 해 확인하는 편이다. (잘 보려면 어쩔 수 없음… 아이가 커갈수록 이렇게 하는게 괜히 민망한 느낌이지만 확인을 해야하니 왠만하면 동성인 엄마가 확인함)

방광염이 의심되어 병원에 방문했을 땐 소중이 주변 피부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안쪽이 새빨갛게 성이 나있다. 여름철이 되니 피부 발진이 계속 생기는 상황. 이런 상황이면 쉬 할때도 따갑고, 의자에 앉거나 걸어다닐 때도 쓸려서 따가울 수 있다. (엄마들은 다들 아시죠…?)



육아 만능 아이템, 비판텐


소중이 발진 비판텐
아이가 생기면 알게 되는 비판텐 연고! (사진출처 : 약학정보원)




소아과에 방문했을 때 비판텐을 바르고 다음날이면 나아진 경험이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빨갛게 되었을 땐 일단 비판텐 바르고 지켜보라고 하셨다. 정도에 따라 비판텐이 아닌 다른 연고를 발라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단 우리의 경우엔 비판텐을 바르고 나면 거의 발진이 가라앉았다. 빨갛게 발진이 난 곳에 비판텐을 발라준 뒤 흡수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헐렁한 속옷을 입히고 생활하게 했다.




세정 그리고 통풍


아이가 유치원에서 소변을 본 후 뒷처리 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올바른 뒷처리 방법을 교육하되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집에서 신경써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통목욕이 좋다! 샤워하며 씻는것과 통목욕 하면서 씻는 건 확실히 다르다. 이제 여름이라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니 통목욕 빈도를 늘려야겠다. 따로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지 않더라도 통목욕을 하는 과정에서 안쪽까지 자연스럽게 세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같은 여름에는 통풍을 위해 꽉 끼는 옷 대신 헐렁한 옷을 입히는게 좋다. 확실히 원피스 입히고 안에 딱붙는 레깅스를 입혔더니 통풍이 되지않아 더 자주 빨개지는 것 같다. 평소 사각팬티를 입으니 사각팬티를 속바지 대용으로 이용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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