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 아이 밤기저귀 언제까지? 유아 밤기저귀 떼는 시기, 방법, 주의사항




(곧) 만 4세 아이, 아직 밤기저귀를 하고 잔다. 자기 전 항상 우유 한 잔씩 들이키고 자기 때문에 우유를 끊기 전 까지는 아마도 계속 밤기저귀를 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먼 기저귀가 꽤 축축… 어후…. 유아 밤기저귀 떼는 시기, 방법, 주의사항 정리.


(업데이트 : 드디어 만 4세 밤기저귀 졸업! 무려 50개월… (유아 밤기저귀 떼는 시기) )




유아 밤기저귀 떼는 시기




아이의 밤기저귀를 떼는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육아의 많은 부분이 그렇듯 아이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우리가 어릴 땐 돌이 지나면 기저귀를 벗겨놓으며 배변훈련을 시켰다고 하지만 요즘은 보통 18개월~24개월 사이에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듯 하다. 이때 쯤 낮기저귀를 떼는 아이들이 많지만, 밤기저귀 떼는 시기는 아이마다 천차만별이다.

배변훈련에 성공해 낮기저귀를 졸업하며 동시에 밤기저귀도 졸업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많은 부모들이 밤기저귀는 여유있게 지켜보는 편이다. 아이가 밤기저귀를 하고 자는데, 다음날 아침에 확인했을 때 쉬야를 안했다면? 밤기저귀를 뗄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

우리는 낮기저귀를 떼고 밤기저귀 떼기를 곧바로 시도했으나 하루? 정도만 밤에 쉬야를 안했고 거의 매일 쉬야를 했다.







밤기저귀 떼기 위한 준비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아이는 지금까지도 자기 전에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고 잔다. 예전엔 2-300ml씩 먹던 걸 요즘은 좀 줄여서 100ml 정도로. 꼭 빨대컵에 담아서 달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우유가 진짜 먹고 싶어 먹는다기 보다는 자기 전에 치르는 의식 같은 느낌이다. 일종의 수면 의식. 자기 전 우유 섭취를 계속 하는 한, 당분간은 밤기저귀를 떼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밤기저귀를 떼기 위해 부모가 도와줘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자기 전 수분 섭취 최소화
– 자기 전 소변 보기






밤기저귀 떼기 힘들다면?



밤기저귀 떼기 시도를 하였으나 아이가 계속 잠결에 소변을 보고, 엄마도 이불빨래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방수팬티 착용
– 침대에 방수매트 깔고 자기




밤기저귀 떼기
분명 다 큰 언니같은데……





주의사항


우리집처럼 밤기저귀를 하고 있어도 “언젠간 떼겠지~”하고 내버려두는 집도 많을 것이다. 분명 맞는 말이니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아이가 소변을 가릴 수 있음에도 기저귀에 의존을 하는 상황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우리아이의 경우 우유를 마시고 잠들기까지 그 사이 시간동안 소변이 마려워도 기저귀를 하고 있으면 기저귀에 쉬를 한다. “나 그냥 기저귀에 할래~~”라고 하면서.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도 변기에 가서 쉬 하면 되는데 그게 귀찮으니 그냥 기저귀에 하기도 한다. 실제로 수면 중 쉬하는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정확히는 모른다는 것이 문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 밤기저귀로 고민이 많아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들이겠지만… 밤기저귀를 떼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주지도 말고) 아이를 기다려 주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 전 까지만 밤기저귀를 떼면 된다는 소아과 의사의 이야기도 있다.

자기 전 수분섭취량을 제한한다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방광 크기도 커질테니 자연스레 밤에 쉬를 하는 횟수도 줄어들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사실 당장 밤기저귀 떼는 시도를 해도 큰 무리 없을 것 같으나 (물론 밤 우유부터 떼고), 굳이 뭐.. 라는 마음으로 내버려두고 있다. 주변 친구들도 밤기저귀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점점 커가면서 본인 의지로 밤기저귀를 하기 싫다고 표현하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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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 2탄 : 32개월 아기 배변 훈련 (2) – 위기 그리고 퇴행기
배변훈련 3탄 : 32개월 아기 배변 훈련 (3) – 41개월에 다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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