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페 장난감 : 톡톡벤치, 첫번째 목공놀이, 멋진도형퍼즐, 너트와 볼트 (유아 어린이 원목 장난감 추천)





하페 장난감을 처음 알게된 건 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피드에서였다. 톡톡벤치를 가지고 노는 어린 아기의 모습에 홀려 톡톡벤치를 처음으로 들였고, 이후 원목 교구를 알아보다 질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하페 브랜드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하페 장난감 중 톡톡벤치, 첫번째 목공놀이, 멋진도형퍼즐, 너트와 볼트를 정리해보려 한다.


1. 하페 장난감 – 톡톡벤치


하페 장난감 - 톡톡벤치
사진 출처 : 하페 공식 홈페이지



구성품 : 벤치본체, 실로폰+채, 공 3개, 망치
사용연령 : 12개월 이상




실로폰과 공놀이 장난감이 함께 있는 하페 톡톡벤치. 색깔에 맞추어 끼워있는 구슬(나무 공)을 망치로 두드려서 통과시키면 아래에 있는 실로폰에 떨어지며 실로폰 소리가 난다.

아이들이 공을 넣는 놀이를 하기도 하고 실로폰만 따로 가지고 놀기도 하고, 공으로 실로폰을 직접 두드리기도 한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서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것 같다. 우리는 톡톡벤치에 포함되어 있는 망치로 계란 껍데기를 모아뒀다가 지퍼백에 넣어 계란 껍질 깨기를 많이 했다. (ㅋㅋㅋㅋ)


돌~두 돌 사이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장난감이라고들 하던데 우리는 돌 지나고 나서 구입했으나 명성에 비해(?) 아이가 엄청나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조금 크면 더 잘 가지고 놀 것 같아서 계속 보관하고 있다가 30개월쯤 당근으로 팔았다. 역시 진리의 애바애!

우리 집 것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실로폰을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 안쪽 나무가 날카롭게 깨졌다. 지금도 아기지만 훨씬 어릴 때 사용하던 장난감이라 혹시나 실로폰을 꺼내다가 손에 나무 가시가 박힐까 걱정이었다. 적당히 사포로 밀고 사용하긴 했지만 우리 집 같은 사례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할 듯.






2. 하페 장난감 – 첫번째 목공놀이


하페 장난감 - 첫번째 목공놀이
사진 출처 : 하페 공식 홈페이지



구성품 : 목공틀, 망치, 끼우개 8개
사용연령 : 12개월 이상


목공 틀에 색깔 막대를 끼워 망치로 두드리는 장난감. 감각발달 놀잇감이라고 한다. 색깔 막대는 4가지 색상이 2개씩 있는데 이걸로 짝짓기, 분류하기, 끼우기 등을 할 수 있다.

15개월쯤 인스타 공구로 샀는데 그때는 아직 손에 힘이 많이 없어서 혼자 끼우기는 힘들었고, 부모가 막대를 끼워주면 망치로 두드리는 정도만 가능했다. 34개월인 지금은 끼우고 빼고 두드리고 모두 가능.


여기 있는 망치도 역시 아이와 함께 계란껍질 깨는 데 많이 사용했다.


딱히 단점은 없는 장난감. 권장 연령이 지났어도 손에 힘이 약한 아기들은 끼우고 빼기가 힘들다는 점만 고려하면 될 듯!







3. 하페 장난감 – 멋진 도형 퍼즐


하페 장난감 - 멋진 도형 퍼즐
사진 출처 : 하페 공식 홈페이지


구성품 : 모양틀 1개, 모양 조각 6개
사용연령 : 18개월 이상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약 21cm x 17cm)의 너도밤나무 도형 퍼즐. 첫 도형 퍼즐로 마음에 들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 사다리꼴 등 모양 조각 6개가 있고, 앞 뒤로 사용 가능한 모양 틀이 있다.

저렴한 원목 퍼즐을 보면 마감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는데 하페는 비교적 질이 좋은 것 같다. 굉장히 비싼 원목 장난감을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내가 (키즈카페, 어린이집, 친구 집 등등에서) 경험해 본 원목 장난감 중에서 좋은 편인 것은 확실하다.







4. 너트와 볼트


하페 장난감 - 너트와 볼트
사진 출처 : 하페 공식 홈페이지


구성품 : 너트 5개, 볼트 3개
사용연령 : 24개월 이상


색색깔의 원목 블록을 플라스틱 나사에 연결하며 놀 수 있는 장난감이다. 15개월쯤 구매해 큰 흥미 없어하는 아이에게 한참을 엄마 혼자 고군분투하며 어떻게 가지고 노는 건지 보여주다가 30개월쯤 방출한 장난감이다. 조금 더 늦게 구매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 다시 생각해보니 아쉽다. 이 글을 쓰며 찾아보니 사용 연령이 24개월 이상인데 그때는 잘 모르고 구매했었다.

30개월쯤 되었을 때는 아이가 손에 힘이 생겨서 조작은 가능했으나 너무 어릴 때부터 노출한 탓인지 흥미가 떨어진 듯했다. 엄마 욕심에 너무 이른 시기에 장난감을 노출하는 것도 무조건 좋은 건 아닌 듯하다.

사용 연령을 고려해서 구매한다면 아이의 소근육 발달과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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