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아기 마스크 : 권브라더스 , 오가닉랩 , 온더키즈 쁘니 , 그린핑거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자 마자 태어난 우리 아이. 태어나자마자 바로 마스크를 끼고 외출을 해야 했다. 돌 전에는 최대한 외출을 꺼렸고, 외출을 시작한 후에는 항상 마스크를 끼고 다녔는데 아이를 위한 마스크를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당장 어른들도 마스크를 껴보면 느껴지는 화학물질 냄새 때문에 머리가 띵- 할 때가 많은데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이들에게 이런 마스크를 계속 끼게 해야한다니.. 너무 슬프다.
다행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아이들은 어른의 걱정보다 더 잘 적응해주었고, 마스크를 내리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어쩌다 마스크가 코 밑으로 내려가면 스스로 마스크를 올려 쓰기까지 한다.
소중한 내 아기를 위해 어릴 때 부터 열심히! 골라온 마스크. (이거 무슨 광고 문구 같네… 오글….)마스크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나 같은 까탈스런 엄마가 있을까 싶어 기록을 남겨본다.
조건 1. 국내생산 제품
조건 2. 제조업자 정확히 기재한 제품
조건 3. 소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있는 제품
*알록달록 귀여운 마스크도 많지만 디자인만을 강조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았다.
1. 권브라더스 찰떡 오리 마스크
책임판매업자 : (주)권브라더스
제조업자: (주)권브라더스 / 한국
20개입 26,000원대
국내 최초 초소형 마스크 개발
국산 원자재를 사용한 국산 제조 제품
멜트블로운 필터 + 친환경 잉크 패턴 + 식품지 포장지
각종 인증 : KC 인증. 인체에 무해한 안전성 입증 (PH적합 판정, 폼알데하이드 안정성 인증, 아릴아민 적합판정, 알러지성 염료 안정성 인증), 미국 FDA 안정성 인증 완료
삼성화재 생산물 배상책임 보험 1억원 가입.
개별포장. 코지지대 있음.
아이 첫 마스크로 선택했던 권브라더스 마스크. 20개에 25,800원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나 각종 인증 내역을 자랑하기에 성의있게 만들었겠지 싶어서 구매했다. 돌 이후 초소형을 사용하다 작아졌고, 세 돌이 다 된 지금 소형을 사용 중이다.
2. 오가닉랩 유기농 마스크
제조/판매 : 오가닉랩 주식회사
제조: (주)원투비코퍼레이션 / 한국
30개입 24,000원대
100% 유기농 순면안감 (국제공인 인증기관 에코서트 인증)
통기성 좋은 메쉬 안감
2D 새부리형
알러지 통과
3중 필터 목화솜 마스크 (KF-AD MB 정전필터)
에코서트 유기농 순면 인증, KC 인증
개별포장. 코 지지대 있음.
유기농에 꽂혀 구매했었다. 아이가 23개월이던 때 베이비 형(36개월 이하)을 먼저 구매했으나 그 당시에는 커서 사용하지 않았다. 36개월인 지금은 베이비형이 조금 작아 시간이 지나면 마스크가 코 밑으로 내려온다. 그렇다고 키즈 형(48개월 이상)을 구매하기엔 클 듯 해 당분간은 사용 보류.
3. 그린핑거 우리 아이 입체마스크
판매 : 유한킴벌리
제조 : 주식회사 제이피씨 / 제조국 : 한국
30개입 13,000원대
KC 인증
개별포장. 코 지지대 없음.
코 지지대가 없어 들뜨지 않는다. 다만 들뜨지 않는 대신 아이 얼굴이 작을 경우 눈을 찌르는 모양새가 되어 불편하다. 30개입에 13,000원대로 여기 기록한 다른 마스크들 보다 저렴하다. 원자재가 어쩌고저쩌고, 국산이라는 이야기는 없고, 국산에서 제조했다는 이야기만 있다. 그래서 저렴한가 싶기도.
두돌 지나고 하도 맞는 마스크가 없어서 이것 저것 구매해보다가 얻어걸린 마스크다. 유기농이고 국산이고간에 당장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니… 당시에는 다른 마스크보다 이 마스크가 유일하게 우리 아이 얼굴에 딱 맞았다. 36개월인 지금 베이비형 말고 키즈형을 구매했는데 너무 커서 눈을 찌른다. 이것도 크면 다시 사용할 예정.
4. 온더키즈 쁘니 스킨핏 컬러 마스크 새부리형
제조국 : 한국
제조원 : 온더키즈 협력공장 (아이마스크) 경기도 이천시
25개입 17,000원대
KF94
국내생산 국산원부자재
새부리형
개별포장. 코지지대 있음.
100% KC 인증받은 국산 원부자재 사용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알록달록 마스크를 끼고 있다고 하며 본인도 사달라고 해서…. 검색하다 구매한 마스크다. 국산 원자재, 부자재로 국내생산을 했다고 해서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