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2022.09.22 작성글
서울 어린이대공원, 송도 센트럴파크
1.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핑크퐁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공연 전후로 어린이대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대공원에 대한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단순히 산책을 하기 위해 나갔다가 놀이기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대공원이구나~~ 우리는 놀이기구가 있는 쪽에서만 시간을 보냈으나 지도를 보면 굉장히 넓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 듯 하다. 다음에 간다면 다른 곳들도 가 보고 싶다.

(1) 위치 및 이용안내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능동)
1973년에 개원한 후 계속하여 시설 보강을 하여 지금의 다양한 시설을 가진 어린이대공원이 만들어졌다.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쳐가 생기기 전 까지는 서울에서 가장 큰 테마공원이었다. (나무위키)
(2) 시설안내
-동물나라 : 동물원
-자연나라 : 식물원, 실내정원
-재미나라 : 놀이동산, 체험시설, 어린이놀이터, 수경시설, 서울상상나라
-운동 및 대관시설 :
건강마당,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공연장, 열린무대, 잔디구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3)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방문
대공원 자체는 오전 5시~ 오후10시 개방이지만 놀이동산 운영시간은 조금 다르다.
평일 오전 10시 ~ 오후 18시 30분
주말 오전 10시 ~ 오후 19시 30분
패밀리코스터, 드롭타워, 회전그네, 슈퍼점프, 슈퍼바이킹, 매직스윙, 후룸라이더, 회전목마, 스윙베어, 개구리점프, 회전컵 등 제법 많은 종류의 놀이기구가 있다. 우리는 현장에서 1회 이용권을 구매해 회전목마만 탔고, 그 옆에 있는 동전 넣고 돌아가는 아기들 전용 작은 놀이기구를 많이 태웠다. 울 딸래미 인생 첫 회전목마 탑승이었다.
자유이용권, 빅5 이용권 등 온라인에서 예매하면 더 저렴하다. 당일 예매는 불가하다고 하니 미리 예매하고 방문해보시길~~

2.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 송도에 놀러가서 센트럴파크 근처 호텔에 묵으며 센트럴파크 산책을 하면 정말 호캉스 온 것 같다.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뭔가 아쉬운 마음에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두 번째 신혼여행(?)을 즐겼었는데 그 때 센트럴파크에 반한 뒤 종종 놀러가고 있다.
(1) 위치 및 이용안내
인천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일원(송도동 24-5)
2009년에 개원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 임해 매립공원으로 국내 최대 면적이고, 여의도공원의 2배 면적이라고 한다.
(2) 시설안내
-정형식 정원 : 도시정원의 이미지. 화단길 정원, 담수원
-초지원 : 자연학습공간, 어린이 놀이공원, 잔디광장, 비지터센터
-산책정원 : 소나무 산책로, 돌이 깔린 계곡 등 공원 내 가장 자연친화적인 공간
-테라스정원 : 공원 주 출입구, 광장, 보트하우스, 광장
사실 그동안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시설 종류를 알아본 적은 없고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다녔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좋았다.
(3) 송도 센트럴파크 구르미보트 탑승기
송도 센트럴파크는 괜히 반가운 공원. 그동안 다니며 오리배를 꼭 타자고 말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로 오리배를 타고 왔다. 사실 오리배가 아닌 구르미보트였지만 왠지 오리배가 더 친숙한 단어라서 계속 오리배라고 말하고 있다. 센트럴파크에서는 두 곳의 선착장이 있는데 구르미보트는 쉐라톤 호텔 쪽 입구에 있는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탈 수 있다.
*이스트보트하우스
– 구르미보트, 패밀리보트, 문보트
*웨스트보트하우스
– 수상택시

처음에는 달 모양으로 생긴 문보트를 타고 싶었는데 아기랑 타기엔 약간 위험해 보여서 문보트보다는 넓은 보트 형태인 구르미보트가 좋아 보였다. (안전벨트가 없어서 불안해 보였다) 패밀리보트는 동그랗게 생긴 보트였고 구르미보트는 살짝 길쭉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보트처럼 생긴 보트였다.
패밀리보트와 구르미보트가 큰 차이 없어보려 고민했으나 매표소에 붙어있는 설명으로는 구르미보트가 신형이라 조작이 쉽다고 하여 더욱 구르미보트가 끌렸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조작 방법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간단한 방법이긴 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타는 수상택시를 탈까도 생각했지만 아기가 직접 보트를 운전하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 개인 보트를 선택했다. 아빠가 보트 운전을 하는 걸 보더니 자기도 해보겠다고 해 몇 번 운전대를 쥐여주었다. 물론 아빠가 같이 하면서 ㅎㅎ
다음번에 온다면 패밀리보트도 좋을 것 같다. 원탁에 컵홀더가 있어 보트 위에서 커피타임을 즐기기 좋아 보이더라. 우리가 탄 구르미보트에는 따로 컵홀더가 없어서 바닥에 내려두고 타서 조금 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