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와 다녀온 부산 여행. 부산역에 도착한 뒤 부산타워를 목적지로 하고는 바로 남포동으로 향했다. 용두산 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길래 주차한 뒤 남포동 골목골목을 구경했다. 아이와 갈 만한 곳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씨앗호떡도 사먹고 나서~ 부산타워 방문!
<부산여행 1일차 여행 동선>
부산역 –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 주차 – 남포동 점심식사 – 씨앗호떡 – 부산타워 – 까사 부사노 – 해운대 이동
부산타워
주소 : 부산 중구 용두산길 37-30
전화번호 : 051-601-1800
이용시간 : 매일 10:00 ~ 22:00 (발권마감 21:30)
연중무휴
*타워 관람시 좁은 계단으로 다녀야 해서 유모차 반입 안하는 것이 좋음. 우리는 유모차 보관 후 관람했다.
이용요금
대인 (13세 이상) : 12,000원
소인 (36개월 이상) : 9,000원
경로 (65세 이상) : 9,000원
유아 (36개월 미만) : 무료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각종 할인 증빙서류 지참 필수
남포동 관광 후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가는 길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바로 부산타워에 간다면 주변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남포동 관광을 하다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로 올라갔기에 남포동에서 용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네이버지도 혹은 카카오지도 등 지도 어플에서 <용두산공원 입구> 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여기로 가면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다란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휴대용 유모차는 등에 매고, 아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큰 유모차라면 다른 길을 이용해서 와야 한다.
<용두산공원 입구에는 상행 엘리베이터만 있음 주의!! 내려올 땐 계단으로 내려오거나 다른 방향의 길로 내려와야 한다.>
긴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탁 트인 공원이 나온다. 저 멀리 하얀 부산타워가 보인다. 부산타워는 한때 공식 명칭을 다이아몬드 타워 라고 바꾸기도 했다는데, 다시 부산타워가 공식 명칭이 된 듯 하다. 부산타워가 직관적이고 좋다.
매표소 티켓 구입 후 입장
미리 네이버 예약을 하고 왔다면 좋았겠지만..(10프로 할인) 그러지 못해 키오스크에서 정가로 표를 구매하고 들어왔다. 검표 후 들어오니 눈 앞에 펼쳐진 풍경!! 입구부터 우리를 설레게 하는 붓싼타워~~ 신나서 사진찍고 난리쳤는데 안쪽에서 “들어오세요~” 하는 직원분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고보니 엘리베이터에 다른 관광객들이 탄 상태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음….. 몰랐지 뭐… 죄송….;;
1. 부산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면 제일 먼저 꼭대기층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탁 트인 부산 시내를 구경할 수 있다. 120m 높이에서 구경하는 풍경! 엄마는 무서워서 다리가 찌릿찌릿한다며 창문 가까이에도 안 가려고 했다. 오히려 아이는 겁도 없이 신나게 구경했음 ㅎㅎ
공식 포토존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땐 외국인 커플이 한참을 그 자리를 차지한 채 나오지 않아서 포토존 촬영을 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언제든 올 수 있으니 외국여행 온 사람에게 양보한다는 마음으로…ㅋㅋ
저녁에 방문하면 불꽃맵핑쇼를 구경할 수 있다. 창문으로 불꽃을 쏴서 진짜 불꽃놀이처럼 보이는데 꽤 멋지다고! 다음번엔 밤에 방문해야지.
2. 하늘을 나는 잠수함
전망대에서 아주아주 좁은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하늘을 나는 잠수함> 컨셉이 나온다.
전망을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고, 하늘을 나는 잠수함 체험하기 라는 이름의 체험 키오스크도 있다. 카메라로 우리 모습을 찍으면 커다란 화면의 부산 하늘에 우리가 둥둥 떠다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체험은 무료이고 사진 인화는 유료로 가능하다. (두 장 인화했는데 화질 구림)
여러대의 화면에 내 얼굴이 한참 떠다니니 다른사람들이 내 얼굴 보는게 싫다면 하지마세요….
3. 블랙 원더랜드 & 카페
하늘을 나는 잠수함 관람을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블랙 원더랜드>가 나온다. 부산의 명소를 야광으로 꾸며놓은 공간들이 나온다. 미디어 아트 관람도 할 수 있다. 곳곳에 포토스팟이 있으나 관람객이 많을 땐 사진 찍기가 힘들 것 같다.
타워 내부가 전체적으로 좁아서 사람이 많을 땐 이동 하는 것 만으로도 벅찰 수 있음. 그래도 관광지인만큼 서로서로 배려하며 이동하고 사진 찍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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