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첫 코스로 남포동을 방문해 두부가 식당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애매한 시간이어서 다른 유명한 식당들은 브레이크 타임이었음… ㅠ_ㅠ 6세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간 곳인데, 생각보다 음식이 자극적이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 추천하기는 조금 곤란.. 하지만 아이와 함께 잘 다녀왔다는 후기도 있으니 취향껏 방문하면 되겠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있을 법한 인테리어와 메뉴였다!
두부가
주소 : 부산 중구 광복로55번길 14-1 두부가
영업시간 : 매일 11:10 ~ 20:30 (라스트오더 19:50)
전화번호 : 051-248-0156

메뉴
<단품메뉴>
두부밥 7,500원
김치두부밥 8,000원
버섯두부밥 8,500원
해물두부밥 9,000원
제육두부밥 9,500원
불고기 두부밥 10,000원
돼지김치찌개 8,500원
대패삼겹 고추장불백 9,000원
두부샐러드 11,000원
계란찜 3,500원
작은 순두부찌개 3,500원
작은 된장찌개 3,500원
작은 불고기 된장 4,500원
<1인 세트메뉴>
두부밥+된장찌개+계란후라이 11,000원
두부밥+순두부찌개+계란후라이 11,000원
<2인 세트메뉴>
두부밥 2개+돼지김치찌개 22,500원
두부밥 2개+고추장불백 23,000원

2인 세트메뉴 : 두부밥+고추장불백
2인 세트메뉴에는 두부밥 2개와 고추장불백이 나온다. 두부밥에는 밥, 두부, 양배추, 콩나물, 당근, 김가루 등이 들어있음. 왜인지 두부가 살짝 빨간색이라 아이가 매워할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잘 먹었다. 양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라 넉넉히 먹고 싶다면 곱빼기를 먹는 게 좋겠다. 세트메뉴도 곱빼기 주문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음. 두부에 간이 되어있어 그런지 두부밥 자체가 간이 배어있다.
고추장불백은 간이 세다. 자극적임.
밑반찬부터 두부밥, 고추장불백까지 전체적으로 간이 센 느낌이었다. 우리집 사람들도 맵고 짜게 먹는걸로는 어디서 지지 않는데말이지…..



불고기 두부밥
기본 두부밥에 불고기가 들어가있는 버전이다. 달콤한 불고기가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

작은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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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비건 음식점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곳. 건강한 한정식이라고 하며 좋다는 후기도 많지만 우리에겐 잘 안맞았다. (와중에 다 먹고 오긴 함) 부산 남포동 놀러 온 김에 프랜차이즈 식당 말고 토박이 식당 방문하고 싶다면 추천. 식당 찾아 가다가 옆에 봉추찜닭이 보이길래 여기 갈까? 했더니 동생이 “여기까지 와서…?” 라고 반문했다… 맞아 부산까지 가서 굳이 프랜차이즈 가면 괜히 아쉽지….
우리의 총평은….. 옛날 대학생 때 학교 앞 식당에서 먹던 그 때 그 음식 느낌이다. 가격도 저렴한것이 비슷.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나 메뉴 자체가 외국인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으니 외국인 친구가 왔을 때 한번 쯤 데리고 가볼 만 하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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