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치킨 먹을 때는 염지가 조금이라도 맵게 되어있으면 곤란하다. 어른은 아무렇지 않을 후추 간에도 아이는 매워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이랑 먹을 때 주로 시키는 안매운 치킨을 정리했다. 매운 음식 못 먹는 5세 아이가 잘 먹는 안매운 치킨 .
1. 가마로강정 달콤한 맛
데리야끼풍 소스로 버무린 달콤한 강정. 초 달콤해서 매운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음. 가마로강정 엄청 오랜만에 시켜봤는데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마늘간장 맛도 안매울 것 같긴 한데.. 다음번에 시켜먹어봐야지~
2. 교촌 허니시리즈
허니시리즈 (허니오리지날, 허니콤보, 허니순살) 역시 달콤한 맛만 가득. 내 기준 너무 달아서 먹다보면 느끼한데 아이는 잘 먹는다. 아니 아이 뿐 아니라 신랑도….
3. 지코바 소금구이
지코바 양념구이 먹을 때 소금구이도 같이 시켜 아이에게 준다. 맵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음. 닭 자체의 기름을 적절히 제거하여 느끼함이 없고 육질의 맛은 쫄깃하고 담백한 지코바 소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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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안매운 후라이드 치킨은 아직 찾지 못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후라이드 치킨은 정말 치킨에 밀가루 반죽만 입힌 기본 치킨이다. 60계치킨이나 자담치킨 등등 추천받고 시켜먹었는데 기억에 크게 남지 않는 걸 보면.. 매웠나?
대부분 후라이드 치킨은 성인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후추간이나 소금간이 세게 되어있다. 그래서 튀김옷을 벗겨내고 살코기만 주는데, 그래도 맵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에서 파는 옛날통닭 후라이드도 마찬가지… 최근에는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을 시켜봤는데 소금구이 바베큐도 간이 세게 되어있어 아이가 매워했다…ㅠㅠ
가끔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을 땐 아이용 메뉴를 따로 준비해 놓고 시키는 게 마음 편하다. 몸에 좋은것도 아니지만 우리만 맛있게 먹고 있으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
이제 6살이 되는 어린이.. 매운 음식에 조금씩 익숙해 지겠지만 그래도 몸에 썩 좋지는 않으니 자주 먹지는 말자 우리 모두 ^^***** 엄마가 해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