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처음으로 애드센스 신청해 11월에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 총 17번의 거절을 당한 셈이다. 이렇게 길어질 줄 모르고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길어져 너무나 당황스러웠지만……. 어찌됐든 성공했으니 기록을 남긴다.
티스토리 블로그로 처음 신청을 했으나 ‘사이트 다운’ 이라는 이유로 계속 거절당했고, 마침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티스토리로 계속 하는게 맞는가 고민되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워드프레스로 갈아탔다. 새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작성하면서 동시에 티스토리에 있던 기존 글을 모두 옮겼다. 워드프레스로 갈아타고도 3번의 거절을 당한 뒤, 마침내 승인을 받았다.
1.애드센스 신청 기록
2022년 6월 10일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후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써 왔다. 7월에 처음으로 애드센스 신청을 했고, ‘가치 없는 컨텐츠’를 이유로 6번, ‘사이트 다운’을 이유로 8번, ‘탐색’을 이유로 1번, ‘가치 있는 인벤토리’를 이유로 2번, 총 17번의 거절 끝에 마침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7월 19일 : 가치 없는 컨텐츠 (글 13개)
8월 5일 : (글 15개)
8월 27일 : (글 24개)
9월 9일 : (글 26개)
9월 17일 : (글 29개)
9월 19일 : (글 32개)
9월 20일 : 사이트 다운 (글 32개)
9월 25일 : (글 35개)
9월 26일 : (글 35개)
9월 29일 : (글 35개)
10월 2일 : (글 36개)
10월 6일 : (글 37개)
10월 10일 : (글 37개)
10월 28일 : (글 37개)
워드프레스 개설 후 새로운 계정으로 애드센스 신청
10월 25일 : 탐색 (글 35개)
11월 2일 : 가치 있는 인벤토리 (글 55개)
11월 3일 : (글 55개)
11월 7일 : 승인 (글 62개)
2.애드센스 거절과 그에 따른 대처 방안
(1)가치 없는 컨텐츠
글이 얼마 없었을 때. 첫 신청 당시 글 13개부터 32개까지 늘렸는데 계속 가치 없는 컨텐츠로 거절당했다. 이후 32개 부터는 다른 사유로 거절당했다. 해결방안은 꾸준히 고퀄리티의 글을 작성하는 것 밖에 없다고 해서 꾸준히 글을 썼다.
(2)사이트 다운
글이 32개였을 떄 부터 37개일 때 까지 계속해서 사이트 다운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티스토리는 사이트 다운이 될 만한 게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 당시 검색해보니 나같은 사람이 많았다. 이미 애드센스 승인 받은 블로그에서 광고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당시 구글 크롤링 오류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길 ‘다음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티스토리 서버가 불안정해 ‘사이트 다운’이라는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 떄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가 났고, 티스토리 유저들의 불만이 커져갔다. 데이터센터 화재도 화재지만 나는 이미 14번 거절을 받은 상태라 자포자기 상태였다.
(3)탐색
더이상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했다.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와 다른 내용의 글들을 35개 정도 썼을 때 다시 애드센스 신청을 했다. 워드프레스의 SEO 플러그인을 활용해 구글 SEO 최적화 된 글을 작성했기에 이번에는 바로 승인될 줄 알았으나… 이번엔 탐색 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알아보니 내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메뉴가 없어 그럴 수도 있다길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게시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다시 신청했다. 신청 후 이번에는 새로운 사유로 거절당했다. 그럼 메뉴를 만들어서 ‘탐색’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는 뜻이겠지?
(4)가치 있는 인벤토리
다른 소스에서 텍스트 콘텐츠의 일부를 복사
다른 호스트에 있는 삽입된 동영상의 게시가 주된 목적인 웹사이트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자동 생성된 것처럼 보이는 무의미한 콘텐츠가 있는 웹사이트
이 떄는 새로운 글 외에 기존 티스토리 글을 옮겨왔던 상태여서 ‘다른 소스에서 텍스트 콘텐츠의 일부를 복사’가 주된 원인이겠거니 생각했다. 곧바로 구글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 검색엔진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제외했고, 티스토리 블로그 내 글도 모두 비공개로 바꾸었다. 그리고 다시 신청했는데, 여전히 같은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
생각해보니 글을 복사하면서 ‘이미지’를 그대로 따온게 생각났다. 워드프레스 글 내에 있는 사진이지만 그 사진 주소는 여전히 티스토리 주소였던 것. 그래서 구글에서 콘텐츠를 복사했다고 인식한 것 같다. 똑똑한 놈들… 곧바로 모든 글에 있는 이미지를 교체했다. 그리고 다시 신청했더니 승인!!
3.앞으로의 과제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기니 SEO 최적화된 글을 작성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물론 이것도 여러번 쓰다 보면 감이 잡혀서 따로 플러그인 없이도 최적화 된 글을 작성할 수 있겠지만 초보자 입장에서 SEO 플러그인의 도움은 굉장히 유용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로 시작하니 검색 유입량이 얼마 되지 않아 조회수를 높이는 게 쉽지 않다. (재미도 없다. 혼자 외딴섬에서 떠드는 기분) 티스토리에 글을 썼을 때는 다음 메인에 노출될 기회도 있고, 티스토리 포럼에서 서로 품앗이 하듯 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에서는 그런것이 없음. 그래서 지쳐 나가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치지 말지어다….
*꾸준히 양질의 글 쓰는 게 제일 힘들다. 남들이 읽고싶어 할 글을 꾸준히 써서 유입량을 늘려야 한다. 애드센스 승인 받아도 당장 수익 나는 게 아니니 애드센스 거절 되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글을 쌓아나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