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살 언니가 된 우리 아이. 태어날 때 부터 왼쪽 귀 위쪽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고보니 선천성 이루공 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신경도 안쓰고 살고 있지만 그 시절에는 우리를 겁먹게 했던 선천성 이루공 이야기.
선천성 이루공
신생아의 귀 앞쪽에 작은 구멍이 나타나는 선천성 기형. 태아 발달 중 귀의 형성 과정에서 일부 조직이 완전히 융합되지 않아 발생한다.
임신 6주경 태아의 귀가 형성될 때, 귀의 일부 조직이 완전히 합쳐지지 않아 생긴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으나, 아닌 경우도 있다.
이루공 자체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염증이 생기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고름이 생기거나 악취가 날 수 있어 항생제 치료를 하고, 반복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루공 주의사항
구멍이 있는 부위를 만지거나 짜지 않도록 주의한다. 혹시나 염증이나 분비물이 나오면 병원으로 가서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신생아때 우리 아이 이루공을 관찰해 보니 깨끗하게 씻기고 난 다음에는 구멍이 작아졌다가, 땀 많이 흘리고 피지가 차는 듯한 모습이 보이면 구멍이 미세하게 커졌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씻길때 이루공 쪽을 더 꼼꼼하게 씻겨주고 있다.
왜 우리도 피지 가득 차면 모공 넓어지는 것 처럼.. 그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됨!!!!!

6세 아이 현재 근황 (?)

이제 부모인 우리도 잊고 살 정도로 아무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같은 반 친구가 이루공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친구는 염증이 생겼었다. 근데 이루공 문제 뿐만 아니라 온 얼굴에 여드름이 있던 친구여서.. 그냥 그 시기의 문제였을 수도 있다 싶음.
실제로 이루공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도 많다. 염증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처럼 아무 문제 없이 지내는 케이스도 많음. 이렇게 문제 없이 지내다가 어느 순간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겠지! 여러 케이스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으면 대처가 쉬울 듯 하다.
아이가 커갈수록 이루공에 대해 알게 되면 오히려 아이가 건드리는 경우가 있다 해서, 우린 아이에게 아직 알려주지 않았다 ㅋㅋ 아마도 거울을 많이 보는 사춘기가 되거나 성인이 되기 전 까지는 잘 모르지 않을까 싶음! 혹시나 알게 되더라도 손으로 건드리지 말라고 알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