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행가서 꼭 타봐야 하는 해변열차 및 스카이캡슐열차! 우리는 6세 아이와 함께 탈 예정이라 지정좌석제가 아닌 해변열차는 힘들 것 같아 지정 좌석제인 캡슐열차를 예매했다. 보통 2주 전 예약이 마감되지만 이틀 전 예약 성공한 게으른 여행객의 후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수려한 해안 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국제 관광도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 시설입니다.” (출처: 블루라인파크 홈페이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있는데, 해변열차는 철길을 따라 운행하는 관광열차이고 스카이캡슐은 해변열차 선로 지상 10m 위의 공중레일을 따라 운행하는 프라이빗 열차이다. 해변열차는 지정좌석제가 아니라 서서 갈 수도 있다는 말에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다.
요금
해변열차 (1인)
7,000 (1회 탑승권)
12,000 (2회 탑승권)
16,000 (모든역 탑승권)
스카이캡슐
편도 (2인) 35,000원
편도 (3인) 45,000원
편도 (4인) 50,000원
왕복을 원할 경우 편도티켓 추가 구매 혹은 해변열차 이용
스카이캡슐(편도)+해변열차(모든역 탑승권)
2인 59,000원
3인 78,000원
4인 94,0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모든 할인은 현장 구매시 적용, 신분증 제시 필수
*패키지 상품은 중복할인 불가
*경로우대 : 만 65세 이상 본인 20% 할인
*부산시민 평일 10% 할인, 해운대구민 평일 30%, 주말 10% 할인
*국가유공자 / 장애인 : 중증장애인 본인 및 동반 1인 20% 할인. 경증장애인 본인 20% 할인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 운영시간
연중무휴 – 영업종료 30분 전 발권 마감
동절기 (11월~2월) : 09:30~18:30
비수기 (3월, 4월, 10월) : 09:30 ~ 19:00
성수기 (5월, 6월, 9월) : 09:30 ~ 20:00
극성수기 (7월, 8월) : 09:30 ~ 21:00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스카이캡슐
-휴대용 유모차 접어서 탑승 가능. 6세 아이 포함 총 3명이 이용했다. 배낭과 휴대용 유모차 두고 나니 자리가 딱 맞았다.
-스카이캡슐은 미포~청사포~송정까지 운행하는 해변열차와 달리 미포~청사포 사이만 운행한다. 해운대로 다시 돌아오려면 왕복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청사포에서 식사하고 집에 갈 예정이라 편도 열차를 이용했다. 미포~청사포 간 스카이캡슐 30분 소요, 해변열차 10분 소요.
-금요일 11:00~11:30 사이 입장하는 티켓을 예약해서 11시에 맞추어 갔다. 10분 정도 줄서서 대기한 뒤 탈 수 있었다. 대기줄 옆에 의자가 있어 앉아서 대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줄이 금방 줄어들어 자리를 계속 옮겨야 한다는 것이 함정.
-캡슐열차에 타자마자 기념사진을 한 장 찍어준다. 하차 시 확인해보고 마음에 들면 돈을 내고 인화할 수 있다. 우리는 사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따로 인화하지는 않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어서 괜히 흔들거리는것같아 무서웠다. 나처럼 겁 많은 사람들은 지상 10m 바다 옆 캡슐열차가 무서울 수도 있음…. 그럼 차라리 땅 위 선로를 지나다니는 해변열차를 추천한다.
-아이가 굉장히 좋아했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음~~ 너무 행복해~~~”를 계속 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혹시 모르니 탑승 전 화장실 꼭 다녀오고


스카이캡슐 예매 방법 (마이리얼트립 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2주 전부터 예매 가능하다. 보통 오픈되자마자 바로 예약이 꽉 차는 듯 하다. 여행 2일 전 들어갔더니 전부 마감이었다. 게으른 여행객이라 벌받았다 싶어서 포기하려 했으나! 공식 홈페이지 외 다른 예매처에는 자리가 남아있을수도 있다는 말에 다른 곳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현황과 다른 판매처 예약 현황은 다르니 꼭 다른 판매처도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네이버에서 해운대 캡슐열차를 검색해 나오는 곳들 보다가 마이리얼트립에서 결제했다. 원하는 날짜에 시간이 있는지 미리 알 수는 없었고 마이리얼트립 사이트 결제 후에 예약 사이트 링크가 오면 거기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만약 구매 후 예약하지 않는다면 유효기간 내 환불이 가능하다해서 마음 편히 구매했다. 다행히 원하는 날, 시간대에 2매가 남아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1. 마이리얼트립 사이트 내 상품 결제 (스카이캡슐 편도 미포 출발 3인 1매)
2. 카톡메시지 수신 : 예매 사이트 링크 옴
3. 예매 사이트에서 원하는 시간대 확인해 예약하기
4. 카톡메시지 모바일 티켓 수신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채널로 내가 예약한 모바일 티켓 받음
5. 탑승 당일 모바일 티켓 내 QR 코드 태깅 후 바로 탑승 가능
기프트샵 & 카페
청사포 정거장에 도착하면 기프트샵과 카페로 이어진다. 군것질거리, 패션잡화, 관광상품 (부산 및 전국 관광지 마그넷 포함) 등이 있었다. 우리는 아이 마시멜로, 키링을 구매했다. (부산과 아무 관련 없는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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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여행 온다면 한번쯤 타보면 좋을 캡슐열차! 밤에 타면 야경 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하다. 다음번엔 밤에 와볼까? ㅎㅎ 스카이캡슐 및 해변열차를 이용하려면 2주 전 예매 사이트가 오픈되었을 때 바로 예약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제일 이롭지만 만일 실패한다면 위에 설명한 마이리얼트립 같은 다른 사이트도 부지런히 알아보는 것을 추천. 온라인 예매도 이렇게 어려운데 현장 예매는 더더욱 어려울 듯 하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즐겁게 여행 다니세요들~~~
3 thoughts on “해운대 스카이캡슐 : 미포-청사포 캡슐열차 예약, 여행 이틀 전 성공!! (6세 아이와 부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