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신체 놀이 장난감을 정리해보았다. 물론, 장난감이 없어도 얼마든지 대체품을 찾아 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육아는 장비빨! 기관에서 하는 것 만큼 전문적인 장비는 아니지만 얼마든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모와 아이와 함께 하는 신체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의 근력, 유연성 등의 신체적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기본적인 이유도 있지만, 부모와 함께 신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감, 안정감, 친밀감 등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신체 활동 뿐 아니라 부모와 함께 하는 다른 많은 활동에서도 얻을 수 있는 좋은 점이다. 아이에게 유튜브 틀어주고 죄책감 가지지 말고, 하루 중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아이와 땀 흘리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1. 바운싱 패드 / 바운스 라켓 / 캐치볼
얼마 전 인스타 광고에서 본 바운싱 패드. 비슷한 제품이 여러 개 있길래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구매했다. 동그란 패드를 하나씩 들고, 쿠쉬볼이라고 하는 실리콘 실로 만들어진 작은 공을 던지며 공 던지기 놀이를 할 수 있다. 혹은 패드만 들고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할 수도 있다. 우리 아이는 패드를 들고 공 놀이를 하는 것 보다, 쿠쉬볼 자체에 관심이 더 많아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놀이를 진행했다.
바운싱 패드는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어린 아이들이라면 손잡이가 있는 것이 잡는데 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바운싱 패드 자체에 알록달록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도 있고, 그냥 그물 재질로 된 단색인 제품도 있는데, 나는 아이가 쿠쉬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림이 없는 제품을 골랐다.
안전하게 넓은 공원이나 잔디에서 가지고 놀기 좋다. 비슷한 종류로 캐치볼 장난감도 있다.
*집중력과 균형감각을 키우기에 좋다.
<아이워너 2 in 1 바운싱 패드>
구성품 : 패드 2개 (지름 31.5cm), 쿠쉬볼 2개
구매한 직후에 제품에서 화학 제품 냄새가 많이 났다. 그래도 깔끔해서 구매함.
<캐스비 스포츠 팡팡디스크 캐치볼 세트>
구성품 : 디스크라켓 4개 (지름 34.5cm), 고무술공 4개
손잡이가 있어 아이들이 잡기 편해 보인다.
2. 볼링
볼링 장난감은 여러 브랜드에서 다 나오는 듯 하다. 우리는 핑크퐁 볼링 장난감을 구매했다. 볼링핀이 알록달록해서 마음에 들었고, 볼링핀에 아기상어, 핑크퐁 캐릭터 스티커들이 붙어있어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볼링공에도 아기상어, 핑크퐁이 들어있어서 아이가 좋아한다. 비슷한 종류로 타요 볼링놀이도 있다. 타요 볼링놀이는 작은 크기, 큰 크기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눠진 듯 하다.
40개월인 지금보다 한 참 어린 두 돌 즈음에 구매했다. 그 때는 볼링 놀이를 하는 것 보다 알록달록한 볼링핀을 세우는 것 만으로도 즐겁게 놀았다. 지금은 숫자도 알고, 볼링공도 잘 굴릴 줄 알아 볼링 놀이가 가능하다.
장난감 가게에서 구매한 것 외에도 어린이집 학습 교구로 받은 볼링놀이도 있는데, 그건 볼링핀과 공이 너무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이라 묵직하게 넘어지지 않고 너무 가볍게 넘어진다. 아이가 세우는 데에도 안정감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손목, 어깨, 다리 등을 사용하는 볼링은 전신 운동이라고 할 만 하다. 물론 아이가 올바른 자세로 볼링 놀이를 할 확률은 낮지만.. 그래도 나름 전신 운동을 하는 셈이다. 또 볼링핀을 바라보며 볼링공을 던지는 행위는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핑크퐁 아기상어 볼링게임>
구성품 : 볼링공 2개, 볼링핀 10개 + 볼링핀 세움 판
사용 연령 : 만 4세 이상
아기상어, 핑크퐁 얼굴 모양이 공에 조각되어 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꼬마버스 타요 빅사이즈 볼링 놀이>
구성품 : 볼링공 2개, 볼링핀 10개 (높이 22cm)
사용 연령 : 37개월 이상
<꼬마버스 타요 키즈볼링>
구성품 : 볼링공 2개, 볼링핀 10개 (높이 14.5cm)
사용 연령 : 37개월 이상
3. 공놀이
공 하나만 가지고도 즐겁게 놀 수 있다. 가볍게 공을 손으로 던지고 받는 것부터 시작해, 발로 차고 받는 것 까지. 어쩌다 보니 작은 크기의 공부터, 중간 크기, 큰 크키의 공 까지 다양한 공을 모두 가지게 되었는데 각각의 크기마다 장점이 있어 아이가 잘 활용하고 있다. 공의 질감도 역시 다양하다. 우리는 촉감볼, 소프트볼, 탱탱볼, 축구공 까지 다양한 종류의 공을 가지고 있다.
얼마전에는 어린이집 교구로 농구 골대를 받아왔다. 작고 가벼운 농구공을 골대에 맞추어 던지는 것 만으로도 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공을 던지거나 발로 차는 등의 행위를 통해 아이의 근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공간지각, 시각, 지각 능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소프트 촉감 공>
구성품 : 촉감 공 8개
사용 연령 : 6개월 이상
아이가 아주 아기일 때 감각놀이 용도로 구매했던 촉감 공. 작은 크기라 아기 때 부터 지금까지 잘 가지고 놀고 있다.
<타요 키높이 농구대>
구성품 : 농구대, 농구망, 농구공 2개, 농구대 걸이, 높이조절 막대, 펌프, 스티커
사용 연령 : 8세 이상
문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어 벽에 못질할 필요가 없다.
4. 고리던지기 / 링 게임
고리 걸이에 고리를 던져 끼우는 놀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고리 던지기 장난감이 나와 있다. 어린 아이라면 뽀로로, 타요 등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장난감이 좋겠고, 큰 아이들이라면 굳이 캐릭터가 없더라도 충분히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리 던지기 놀이를 하며 몸의 균형을 잡고, 손과 눈, 그리고 몸 사이의 협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리를 목표한 곳에 던지는 연습을 하며 집중력을 높이기도 좋다.
<뽀로로 링 게임>
구성품 : 링 걸이 1개, 링 7개
사용 연령 : 만 3세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