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 찾지 않는 곳들이 땡기는 날이 있다. 이 날이 그랬다. 퇴근길에 갑자기 맥도날드 햄버거가 먹고 싶어져서 계획에도 없던 맥도날드에 다녀온 날. 수제버거 아니고 버거킹 아니고 맥도날드 햄버거가 생각나던 날! ㅋㅋㅋ 맥도날드 신도림디큐브점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주문 후기.
맥도날드 신도림디큐브점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디큐브시티 B2
영업시간 : 07:00 ~ 22:00
2호선 전철타고 온다면, 신도림역 1번출구로 나와서 디큐브 지하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맥도날드가 보인다. 친절한 블로거 느낌으로 걍 찍어봄 ㅎㅎ 맥도날드 옆엔 스타벅스가 있음.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
“좋아하는 건 더 많이 즐기시라고, 두 배 이상 커진 1/4 파운드 비프 패티가 두 장 (226그램)! 육즙이 풍부한 고기 맛을 그대로 살린 100% 순 쇠고기 패티 두 장과 치즈 두 장이 입 안 가득 완벽하게 조화되는 놀라운 맛.”


보통은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혹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먹는데, 이 날은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가 땡겼다. 그냥 더블 치즈버거랑 뭐가 다른가…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찾아보니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가 패티가 더 두껍다고 함.


앗! 사진과는 너무 다른 거 아닙니까? ㅋㅋㅋ 하지만 요즘의 맥도날드는 이렇지… 이 맛에 맥도날드 오는거지… 그래도 맛은 좋음. 뭔가 너무 홀쭉한 비주얼에 살짝 마음 상할 뻔 했다.

나름 두껍다고 주장하는 패티 두 장, 치즈 두 장, 오이 피클, 양파가 아주 소량 들어있다. 소스도 그냥 케찹이랑 머스타드 느낌. 하지만 이 맛을 원했다!!! 이상하게 이런 느끼한 기본 치즈버거가 땡겼음.

감자튀김 안 먹어주면 섭하니까.. 같이 먹어줌. 갓 나온 거 먹고 싶었는데 ㅠㅠ 이 날은 운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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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맥도날드, 롯데리아가 최고였는데… 토요일에도 학교 가던 시절, 중학교 하교 후 학교 근처 맥도날드 가서 300원짜리 아이스크림 먹는 게 일상의 낙이었더랬지. 기분 좋으면 500원짜리 초코 아이스크림 먹고.. 으 라떼라떼….
어느새 고오급 수제 버거집도 많아져서 이제는 맥도날드, 롯데리아는 저렴하게 한 끼 떼우러 가는 느낌이 되어버린 듯 하다. 하지만 추억 때문인지? 어쩌다 한번씩 생각나는 맥도날드 특유의 이 맛이 있다. 이 날도 그래서 급 방문해 맛있게 먹고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