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처분한 뒤, 여러 브랜드의 드립백 커피를 즐기는 요즘이다. 최근에 구매한 테라로사 드립백 커피 강릉 블렌드와 함께 먹은 오브레 울릉도 오징어 먹물빵 후기.
테라로사 강릉 블렌드 드립백
“강릉 테라로사를 기억하게 만드는 로스터들의 강릉 블렌드”
원산지 : 르완다 35%, 과테말라 20%, 그 외 40%
성분 : 커피원두 100%
판매용량 : 10g, 20개
Tasting Note : 과일의 산미와 농축된 단맛, 부드러운 촉감, 깊은 여운
<커피도시 강릉, 강릉 커피 테라로사>
테라로사는 강릉의 시골 구석진 곳에서 시작해 이제는 강릉을 대표하는 커피 중 하나로 우뚝 자리매김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스페셜티 커피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목적을 담았습니다. 클린컵과 단맛이 좋으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풍미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테라로사의 오랜 직거래 농장 커피만을 선정한 품질 좋은 스페셜티 커피>
테라로사와 오랫동안 직거래 관계를 이어온 농장 커피를 선정하고 블렌딩하여, 품질 좋은 스페셜티 커피가 갖춘 덕목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미디엄 로스팅으로 핸드드립으로 드셔도 좋고, 에스프레소로 드셔도 잘 어울립니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테라로사 드립백은 특별한 도구를 갖추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스페셜티 커피를 내릴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컵에 걸치고 물만 부으면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가 완성됩니다.
– 드립백 사용법 : 20개입을 거의 다 먹어갈 때 쯤에야 드립백 사용법을 드디어 제대로 알았다. 그동안 설명서 안 읽고 그냥 평소처럼 사용했는데 아무리 해도 드립백이 자꾸 기울어져서 뭐 이렇게 만들었냐며 욕했는데…. 알고보니 드립백에 있는 두 개의 날개 부분과, 가운데 부분까지 걸어서 총 세 군데로 컵에 걸어야 하는 것이었다… 어쩐지 그동안 날개 두 곳만 걸었더니 이상하더라고… 신랑한테 “아니 이렇게 큰 카페에서 만든 드립백이 왜이래?” 라며 욕했는데.. 내가 잘못 서용한거였음…^^ 꼭! 가운데 부분을 누른 뒤 그 부분도 컵에 걸도록.. 하세요…
– 평범한 여과지인데 커피 추출되는 속도가 다소 느리다. 그동안 제일 느리다고 생각했던 건 더클린커피 드립백이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꽤 느린 편. 집에 있는 투썸 드립백 커피와 비교해도 현저히 느리다… 하긴 물 내리자마자 콸콸 쏟아지는것도 이상하지.. 천천히 여유롭게 커피 마실 준비를 하자…
– 산미가 있는 편. 산미 있는 커피를 싫어한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오브레 오징어 먹물빵
울릉도 여행 다녀오신 부모님이 선물로 사주신 오브레 오징어 먹물빵. 무 방부제, 무 색소, 무 MSG 건강한 빵~ 20개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받았다. 100% 우리밀 + 오징어 먹물 + 해양심층수로 만들었다고 광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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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료 : 밀가루, 해양심층수, 오징어먹물 추출물, 호박 앙금, 우유, 올리브유, 버터, 계란
유통기한 : 상온 보관 시 5일 이내 권장
보관방법 :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 권장
제조원 : 오브레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53)
쫄깃한 빵 안에 노란 호박 앙금이 쪼금 들어있어서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작아서 금방 먹을 것 같아 냉동보관 하지 않았더니 며칠 뒤 딱 한 개 남은 빵 먹으려고 보니 곰팡이가 핀 걸 발견했다. 오~ 정말 방부제가 안들어 간 빵이구만! 아쉬웠지만 ㅠ.ㅠ 냉동 보관 하지 않은 내 탓이니 어쩔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