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아이 습관 형성 : 온 가족이 함께 해빗트래커(Habit tracker) 사용하기 (+연력, 블루택)





새해맞이 온 가족 해빗트래커를 구입해 현관 입구에 설치했다. 어른들은 작년에 쓰던 작은 사이즈가 아닌 가로 1m정도 되는 사이즈인 대형 연력, 아이는 작은 사이즈의 연력으로. 올해 우리 가족 모두 좋은 습관 잘 유지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해빗트래커 연력 플래너 구입기.


해빗 트래커 (Habit Tracker)


일상생활에서 특정 습관이나 행동을 추적하고 기록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를 말한다. 목표한 습관이나 행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 우리처럼 달력을 한 곳에 모아둔 연력을 사용하거나, 해빗트래커 어플을 사용하기도 한다. 혹은 그냥 종이에 기록을 해도 상관없다. 그동안 여러 방법을 써왔으나 아무래도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해 올해는 다 같이 종이로 된 해빗트래커를 사용하기로 했다.


세 명의 해빗트래커가 나란히 붙어있다.







엄마 아빠 해빗트래커


신랑과 나 각자 꾸준히 하고 싶은 항목들이 많지만, 전부 공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전부 공유하긴 어렵기도 하고) 4개의 습관을 기록할 수 있는 트래커를 찾았다. 마침 마음에 드는 깔끔한 연력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연력 혹은 해빗트래커로 검색하면 다양한 종류가 나온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면 되겠다. 보통 형광펜이나 스티커로 붙이는 경우가 많던데 나는 집에 있는 색연필로 칸을 색칠한다. 이것 또한 취향껏 정하면 된다.

<생활특별시 2024 대형 벽걸이 1년 포스터 : 플레인>


플레인/컬러 두 종류가 있는데, 깔끔한 게 좋아서 플레인으로 골랐다.

-가로 90cm 세로 60cm의 초대형 사이즈.
-대형 인쇄업체 모조지 기준 가장 두터운 260g의 종이로 만들어서 탄탄한 종이질을 자랑.
-시원시원한 글씨체와 작성하기 쉬운 밑줄 디테일.
-무료 달력 접착제로 간편하게 착!

생활특별시 초대형 연력 해빗트래커
사진출처 : 생활특별시



6세 아이 해빗 트래커



6세 아이가 해빗 트래커를 사용한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어린이의 발달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여 단순하고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트래커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색칠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쉬운 방식으로 목표를 시각화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는 매일 정해진 것을 하고 나면 본인이 원하는 색으로 네모칸을 색칠하는 데, 이 과정을 꽤나 즐기는 듯 하다.


위 사항을 모두 고려해 아이의 해빗 트래커는 하루 한 가지의 습관만 추적할 수 있는 단순한 연력으로 골랐다. 하루 4가지의 습관을 기록할 수 있는 거대한 우리의 트래커와는 달리, 하루에 한 가지만 기록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 크기도 아이에게 맞는, 귀여운 사이즈의 연력이다.



<작가님 2024 초소형 연력>


작가님 초소형 연력은 2023년 한 해 잘 썼던 제품이다. 냉장고 앞에 붙여놓고 매일 그린스무디 먹기를 목표로 기록했다. 작은 사이즈라 연력 하나 당, 하나의 습관만 기록할 수 있다. 아이가 사용하기에 적당한 것 같아 구매했다. 5장을 구매해 하나는 아이, 나머지는 우리가 초대형 연력에 기록하지 못한 습관 추적용으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로 25.7cm, 세로 16cm로 A4용지보다 작은 크기
-직관적으로 표시된 공휴일, 2024년 버전부터는 매 주마다 구분선이 있어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다.

작가님 초소형 연력 해빗트래커





해빗트래커 연력 벽에 붙이기 : 블루택 화이트


거대한 달력(연력)을 벽에 붙이려면 뭐가 있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연력 판매처에서 리뷰 이벤트로 블루택을 주었다. 블루택이 뭔지도 몰랐는데… 이거 대단한 거였다. 종이를 붙이게 되면 뗄 떼 벽지가 같이 떼질까봐 걱정이었는데… 그 걱정을 해소해 준 제품.

종이나 가벼운 소품 등을 벽에 붙이려고 할 때, 못질 대신 이 블루택을 붙이면 된다. 지점토같이 생긴 건데, 말랑말랑해 질 정도로 반죽한 후에 벽에 붙이면 접착력이 우수해서 잘 붙는다. 이게 되나? 싶었는데 실제로 달력, 시계,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것들을 블루택으로 붙이더라.

다만 양 조절이 관건이다. 우리는 처음에 동봉된 작은 양의 블루택으로 벽에 붙였는데, 하루 이틀 지났을까, 밤에 갑자기 떨어져버렸다. 떨어지면서 종이가 살짝 찢어지기도 했음. ㅠ_ㅠ 그래서 곧바로 블루택 새 제품을 구매해 넉넉하게 붙였더니 튼튼하다.

재사용도 가능해서 어떤 리뷰에는 10년 넘게 쓰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ㅎㅎ 자국 남을 걱정 없이 떼었다 붙였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블루택 파란색을 사용했는데 문제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하얀 벽지에 붙이기 괜히 걱정되어서 블루택 화이트를 구매했다. 하지만 처음에 붙였던 블루택 파란색을 살살 문지르며 떼니 자국 하나 없이 잘 떼어지더라. 굳이 화이트를 사용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듯 하다.

해빗트래커 블루택
블루택 화이트


적당량을 골고루 붙여야 힘 분산이 잘 되어 떨어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많이 붙이면 이렇게 볼록 튀어나올수도 있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