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씨네드쉐프 관람권이 생겨 용산 씨네드셰프에 다녀왔다. 사전정보 별로 없이 막연하게 영화관 안에서 밥먹는거야? 정도의 개념만 가지고 방문했다. 아무래도 신기한 컨셉의 씨네드쉐프. 한 번쯤 경험하기 좋은 곳! 레스토랑 음식도 맛있고, 템퍼시네마 시설도 좋았다.
1. 영화관에서 밥 먹는것 아님. 간단한 간식거리 정도!
2. 식당은 영화 관람과 상관 없이도 이용 가능함.
3. ‘씨네드쉐프 관람권’은 영화 관람만 가능한 상품권.
씨네드쉐프 용산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6층
전화번호 : 02-2012-3793~4
영업시간 : 일요일~목요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6:00 ~ 17:30
라스트오더 20:00
금요일~토요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3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 영화 이용 시 3시간 무료 / 식사 이용 시 2시간 무료
영화와 식사 함께 이용 시 5시간 무료
(달 주차장 4F, 5F 이용)
이용안내 :
영화 관람료에는 식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화관람 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웰컴 음료와 간단한 스낵이 제공됩니다.
CJ ONE 적립은 영화는 결제 금액의 5%, 식사는 결제 금액의 0.1%가 적립됩니다.
영화는 CGV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식사는 전화 예약 후 이용 가능합니다.
“수준급 쉐프의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이는 ‘모던 유러피안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및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인텔리젠시아’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통해 당신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6층 씨네드쉐프로 들어가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이 곳은 별개의 식당으로 생각하면 된다. 영화 관람과 전혀 관계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6층 씨네드쉐프 정문으로 입장하면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영화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식사 이용은 오른쪽 레스토랑으로 입장하면 된다.
우리는 식사+영화관람을 모두 하기 위해 네이버 예약으로 영화 시간 전에 맞추어 미리 식사 예약을 했다. 그랬더니 곧바로 예약 확인 전화가 왔고, 그 때 영화를 함께 예매했다. 따로 절차가 있는지 복잡했으나 그냥 전화로 문의하니 알아서 다 해주심 ㅎㅎ


메뉴
코스 메뉴가 있고 단품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단품 메뉴로만 주문했다. 샐러드 하나, 파스타 두 개. 와인이나 맥주도 한 잔 하고 싶었으나 식사 후 3시간짜리 영화 오펜하이머를 관람할 예정이었기에 참았다. 집중해서 봐야하는데 졸면 안되니께…..
샐러드+파스타 그냥 저냥 예상 가능한 맛 일 거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처음 나오는 샐러드를 맛 보고 띠용~ 넘 맛있어서 레스토랑 이용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영화만 보고 식사를 다른곳에서 할까 고민하다가 들어온거라…. 맛 없었으면 아쉬웠을 듯 한데 맛있어서 다행이었음. 샐러드는 양이 적게 느껴졌으나 파스타 두 종류는 적당했다. 식사를 다 하고는 배가 안차는 느낌이라 다른 걸 더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걷다 보니 서서히 배가 불러왔다. 아무래도 이게 정상이겠지.. 배터지게 먹고 후회하는 게 일상이라…. ㅎ 이 식습관 고쳐야 함… ㅠㅠ
스파라거스 프로슈토 샐러드 : 아스파라거스를 얇게 슬라이스 하고, 자몽, 프로슈토(없어서 하몽으로 대체함), 병아리콩, 완두순, 믹스허브가 들어있다. 새콤달콤하고 짭짤한게 너무 맛있어서 한 입 맛보고 레스토랑 이용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함 ㅎ 하지만 양은 넘 적다.
화이트 라구 파스타 : 토마토 라구 소스만 먹어보다가 화이트 라구 파스타라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다. 트러플 페이스트, 레지아노 치즈, 화이트 라구 소스. 넙적한 페투치니 같은 면으로 요리함.
감베로니 로제 파스타 : 새우, 새우오일, 영양부추, 로제소스가 들어간 스파게티. 셋 중 가장 익숙한 맛이었음.



씨네드쉐프 용산 템퍼시네마 관
–World’s 1st Reclining Bed Cinema
NASA(미 항공 우주국)의 신소재로 유명한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브랜드
‘템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영화관 입니다.
–Prestige, Comfort, Private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 잊을 수 없는 편안함, 소중한 우리만의 시간
전 좌석 최고급 리클라이닝 템퍼 모션 베드, 웰컴 패키지 (프리미엄 드링크+다크 초콜릿) 제공

씨네드쉐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시간이 남아서 아이파크몰 쇼핑을 즐겼다. CGV 영화관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서 영화시간에 맞추어 커피랑 간식거리 사들고 영화관으로 이동했다. 씨네드쉐프 상영관 안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고 했는데 메뉴판에서 크게 땡기는 게 없었음……
<씨네드쉐프 Dine in Cinema 음식메뉴>
1.뉴욕치즈핫도그와 프렌치프라이 15,000원
2. 치킨텐더와 치즈스틱 & 나쵸 18,000원
3. 찹스테이크 & 미니샐러드 & 브레드 29,000원
음식 메뉴는 위와 같이 세 가지가 있고, 팝콘, 커피, 음료, 주류 등이 있다.

1인당 하나씩 주는 웰컴드링크 하나씩 집어들고, 영화관으로 입장!




-최고급 템퍼 리클라이닝 모션 베드라는데.. 사실 영화를 보려니 그닥 편한 자세가 나오지는 않더라. 자꾸 앉는 것도 눕는 것도 아닌 애매한 자세로 보게 되서 생각했던 것 보다 침대가 편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허리 건강을 생각하면 의자가 제일 나은건가? ㅋㅋㅋㅋ 한 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 그래도 세 시간동안 앉아서 영화를 보는 것 보다는 훨~씬 편했겠지? 마침 오펜하이머가 상영중이라 딱 좋았다. 씨네드쉐프 용산에는 템퍼 시네마 외에 스트레스리스 관도 있는데, 그 곳은 리클라이너 쇼파가 있어 오히려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다음 기회에 한 번?
-확실히 단체 관람이나 이벤트로 이용하기에 좋은 특별 상영관인 듯 하다. 단체 관람객이 꽤 보였다.
-데이트 하는 커플들이 오기에도 좋을 듯. 우리도 지금 부부가 아니라 연인이었다면 자주 올 지도 모르겠다. 부부가 되니…. 거실에서 둘이 누워서 히히덕거리면서 보는 영화가 젤 편하고 좋음…. 이러면 안되는데…..ㅎ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평소에 가보지 않았던 곳에 다녀오게 되어 넘넘 좋았다!
좋은 기회를 준 신랑에게 감사의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