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테이크 호텔 카페 라운지 바 : Dazzle Five 다즐 파이브 브런치 후기 (아이랑 광명 호캉스)

Dazzle Five

간만에 호캉스를 다녀왔다. 아이와 세 번째로 방문하는 광명역 테이크 호텔이다. 이미 두 번이나 포스팅을 썼기에 호텔에 관해서는 더 쓸 내용이 별로 없네. 우리는 또 Take 4 룸을 이용했다. 어린이용 벙커 2층 침대가 있고, 빈백이 있어서 아이가 굉장히 좋아한다! 정작 잠은 큰 침대에서 셋이 다같이 자지만 묵는 내내 2층 침대를 오르내리며 한참을 놀았다.

*테이크 호텔 이전 후기 1 – 광명 테이크 호텔에서 숙박 후 광명동굴 나들이
*테이크 호텔 이전 후기 2 – 광명역 호텔 – 테이크 호텔 또 다녀온 후기

룸 컨디션이나 뷰, 이용 후기 등은 지난번과 다를 바 없지만 이번 방문에서 가장 큰 변화! 바로 호텔 5층 로비에 있던 아이엠베이글이 없어지고, Dazzle Five 대즐 파이브라는 카페 겸 식당 겸 라운지 바가 생겼다. 베이글 샌드위치 먹으러 내려갔다가 갑자기 매장이 바뀌었다길래 깜짝 놀랐음. 우리가 방문했을 때가 가오픈 2일차라고 하길래 신나서 블로그 글을 올려본다! 가오픈이라 그런가? 아직 네이버에 검색해도 매장 정보가 안 뜬다…..

< Dazzle Five >

커피, 칵테일, 와인, 위스키, 푸드 메뉴가 있다. 밤에 방문해서 위스키를 즐겨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다. 아쉽게도(?) 우리는 아침 11시 체크아웃 후 다섯 살 어린이와 함께 방문했으므로 브런치 메뉴를 즐겼다. 신랑은 아침부터 일 해야 해서 먼저 내려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일을 했다고…. 불쌍……

나는 아이와 빈둥거리다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신랑이 갑자기 식당 사진을 보내왔다. 아이엠베이글 갈거라고 아침부터 계획해놨는데 계획이 변경되었다며….. Dazzle Five 라는 곳으로 바뀌었다고 알려줬다. 근데 사진 왜 이렇게 잘 찍어 왔어? ㅋㅋㅋ

콘 스프, 새우 볶음밥, 토마토 리가토니 파스타를 주문했다. 신랑한테 음식 사진 좀 예쁘게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진짜 예쁘게 찍어줘서 깜짝 놀랐다. 블로거 남편 다 됐네 ㅎㅎㅎㅎ

메뉴

메뉴판 사진을 다 찍어오긴 했지만 여기에 다 올리기엔 왠지 좀 그래서(?) 우리가 먹었던 커피 메뉴와 푸드 메뉴만 올려본다. 이외에 칵테일, 와인, 위스키 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

*커피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푸치노, 카라멜 마키야토
*디카페인 – 초콜렛 라떼, 그린티 라떼
*티 – 얼그레이, 캐모마일, 페퍼민트
*에이드 – 레몬 에이드, 자몽 에이드, 샤인머스캣 에이드
*소프트드링크 – 콜라, 제코롤라, 레드불, 페리에 라임, 스프라이트, 제로스프라이트, 골든메달 애플주스, 분다버그 *핑크자몽, 분다버그 트로피칼 망고

*디저트 – 잠봉 샌드위치, 초코 케이크, 치즈 케이크, 당근 케이크

푸드

*스프 – 콘 스프, 오늘의 스프
*샐러드 – 닭가슴살 샐러드, 부리타 치즈 샐러드
*플레이트 – 시그니처 에그 위치, 비프 버거, 쉬림프 버거,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 크림 리조토, 차돌 깍두기 볶음밥, 새우 볶음밥, 미트로프, 살사 쿨파스타, 봉골레 숏파스타, 토마토 리가토니 파스타, 떡볶이
*플래터 – 소시지, 과일, 치즈, 과일&치즈 (메뉴판에 Shrimp pilaf 라고 오타가 있다), 사퀴테리

Take out Only 메뉴도 있다. 아마도 와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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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zle Five 가오픈 2일차라고 하니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라고 보면 되겠지.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어 기록한다. 메뉴 서빙 속도가 차이나서 아쉬웠다. 콘 스프와 새우 볶음밥이 동시에 나왔고, 스프와 볶음밥을 다 먹을 때 까지도 파스타가 안 나오길래 주문이 안 들어간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오븐 요리라 조금 늦게 나온다고…. 우리야 다 같이 먹는 가족이니 상관없지만 따로 먹어야 하는 남남이라면 조금 당황스러운 순간이 될 듯 하다.

메뉴를 많이 시키진 않았지만 시킨 메뉴들은 모두 맛있었다. 볶음밥에 브로콜리와 미니 당근이 함께 나와 건강식을 추구하는(^^) 나로써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섯 살 꼬맹이에게 하루 첫 끼니로 파스타를 먹이고 싶진 않은 나는 옛날 엄마……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고, 고급진 식기와 분위기 덕분에 기대하지 않았던 분위기 좋은 식사를 하고 온 느낌이다. 아이엠베이글이 없어진 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 번 테이크 호텔 호캉스 때도 식사하러 와보고 싶다! 그 언젠가 다음 번엔 신랑이랑만 와서 술 한잔 하고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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