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스시 : 아이파크몰 고척점 회전초밥 맛집 (임산부 드디어 초밥 먹고옴~)





나는야 육회랑 초밥이 너무 먹고 싶은 초기 임산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초밥을 먹으러 다녀 왔다. 한여름에 배달로 시켜먹는건 너무 위험할 것 같아 전문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가까운 고척 아이파크에 마침 회전초밥집이 있길래.. 여긴 괜찮겠지! 싶어서 가보기로 함. 아이파크몰에 있는 시마스시 고척점 회전초밥 후기.


시마스시 고척점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43길 49 1층 (아이파크몰 1층)
전화번호 : 02-3017-4661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갈땐 몰랐는데 이제와서 찾아보니 시마스시가 국내 최장수 회전초밥 전문점 이라고 함. 우리는 주말 오후 3시쯤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여유로웠다. 대신에 사람이 별로 없어 레일 위 초밥이 종류가 다 비슷비슷했음… 하지만 따로 주문 넣으면 되니 문제없었다 ㅎㅎ

시마스시 고척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다 외부에서 찾기도 쉬움




메뉴



메뉴는 워낙 많아 아래 공식 메뉴 사진으로 대체. 실제 메뉴는 아래 사진보다 더 많았다. 아이 먹일 메뉴를 고민하며 이 메뉴 사진을 봤는데, 실제로 매장 방문하니 여기에 없는 소고기 초밥, 계란 초밥, 유부 초밥, 타코야키, 튀김류 등이 더 많았다.

회전초밥집이 다 그렇듯 접시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다르므로 색깔을 참고하세요. 난 그동안 너무너무 먹고싶은걸 참아왔으므로!!! 가격 신경안쓰고 막 집어먹었다. 그래봤자 진짜 먹고 싶었던 참치는 많이 먹지도 못함… ㅠㅠ

시마스시 고척 메뉴 1
메뉴 참고 (출처 : 시마스시)




레일 위 접시에서 먹고 싶은 걸 가져다가 먹기도 하고, 각 테이블 마다 설치되어 있는 패드로 개별 주문을 넣어서 먹기도 한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먹고 싶은 메뉴가 잘 안 보이면 지체없이 패드로 주문하기! 임산부들은 그냥 바로바로 주문해서 먹는다고 하던데 나는 눈 앞에 보이는 건 그냥 집어먹었당….



시마스시 고척 메뉴 2
접시 색깔 가격표 확인 요망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레일 위 초밥 함 찍고 식사 시작!




임산부에게 날생선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식중독 등으로 인한 배탈이 나서 고생할까봐 안전하게 익힌 음식만 먹으라는 뜻. 약을 쉽게 먹을 수 없으니까.

이미 그 걱정은 접어두고 초밥 먹으러 온거라… 그동안 먹고 싶었던 걸 잔득 먹어볼까~~~했다가 참치는 수은 함량이 높아 과하게 먹으면 안좋다는 말이 생각나 조금만 먹기로 했다. 연어, 새우, 관자 등은 땡기지도 않고 오로지 참치나 흰살생선이 먹고싶었다!

중간중간 놓친 사진도 있지만 최대한 블로거답게 사진 잘 찍어보았다 ㅋㅋㅋㅋㅋㅋ 신랑 땡큐?






황새치 뱃살 초밥 (6,500)

시마스시 고척




광어묵은지 초밥 (5,500)




불새우 치즈 갈릭 초밥 (6,500)

시마스시 고척



광어 초된장 초밥 (5,500)



광어 성게알 초밥 (8,000)



참치 초밥 (6,500)





간장새우 초밥 (6,500)



이름 모를 초밥들.. 아마도 광어..??? (5,500)

시마스시





아래는 우리 어린이를 위한 메뉴들. 아직 날 생선을 안먹여봐서… 유부 초밥, 계란 초밥, 소고기 초밥 그리고 우동을 따로 주문해 먹였다. 새우 한 입씩 먹여보니 잘 먹기도 했음 ㅎㅎ



삼각유부 초밥 (2,500)

시마스시 고척 유부



계란 초밥 (3,000)

시마스시 고척 계란



튀김우동 (8,000)

시마스시 고척 튀김우동






다 먹고 나니 우동 포함 8만원대가 나왔다. 요즘 식단 조절 중인 신랑과, 배탈이 무서운 임산부인 내가 나름 조절해서 이 정도였고.. 만일 진짜 정신 놓고 먹었다면 10만원은 쉽게 넘어갔을 듯 하다.

계산할 때 접시 색깔별로 구분해놔야 계산이 편하려나 싶어서 구분해놨는데 세상에! 무슨 신기한 장비를 가져와서 그릇 옆에 스캔하니 저절로 계산이 되는 광경을 목격했다. 굳이 접시 구분 하지 않아도 될 듯. 아 물론 계산 전에 내가 먼저 미리 계산해보고 싶다면 해도 좋고 ㅎㅎㅎ

당연히 배탈도 안났고, 정말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걸 먹어서 이후 며칠동안 기분도 엄청 좋았다. 틈만 나면 오빠한테 초밥 진짜 잘 먹고 왔다고 얘기했을 정도 ㅎㅎ 당분간은 초밥 생각이 안 날 것 같음! 임신 기간동안 초밥 먹고 싶을 때 마다 여기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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