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부터 임신성 당뇨 산모에게도 연속혈당측정기가 (공식명 :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일부 지원된다 . 모두에게 지원되는 것은 아니고, 인슐린을 투여하는 산모에게만 지원되는 것! 요즘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병원에서 연속혈당측정기를 처방받아 사용하기 시작했다. 써보니 생각보다 꽤 괜찮아서 만족하고 있는 중! 덱스콤 G7 임산부 사용 후기.
인슐린 투여하는 임신 중 당뇨병환자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지원 (2024.11.01부터~)

처방기간 : 100일 이내 (최초처방의 경우에는 30일 이내)
기준금액 : 제품별 사용가능일수 (제품 1개당 최대 사용가능일수)에 일당 기준금액을 곱하여 산정한 금액.
임신 중 당뇨병(인슐린 투여자) : 10,000원/1일
내가 다니는 대학병원에서는 덱스콤 G7을 구매하라고 했다. 덱스콤 G7의 경우 10일 사용 가능하므로 10만원이 기준금액이다. 이번이 최초 처방이라 30일치만 처방받았다.
지급기준
-기준금액 이내로 구입한 경우 : 구입 금액의 70%에 해당하는 금액
-기준금액 초과로 구입한 경우 : 기준 금액의 70%에 해당하는 금액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기준금액 범위 내에서 실제 구입금액의 100% 지원
대학병원 내 의료기 상사에 가서 구매하니 덱스콤 G7 하나에 10만원이었다. 기준금액에 딱 맞구만. 그럼 여기서 70%를 지원해주니 실제로 내가 내는 금액은 10일에 3만원이다. 한 달에 9만원이니 그래도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30만원 짜리가 9만원 된거니 만족함 ㅎㅎ
30일치 처방전을 받아서 덱스콤 G7 3개를 구매했다. (하나에 10일 사용 가능하니) 우선 30만원 사비로 결제하고, 추후에 요양비 청구하여 환급받는거라고. 그럼 21만원이 환급되겠군!!
덱스콤 G7

연속혈당측정기(이하 연당기)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내가 다니는 병원에선 덱스콤 G7을 추천하며 정확도가 제일 높은 편(?) 이라는 식으로 설명해주었다.
10일 중 초반과 마지막은 정확도가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데, 일단 7일째 사용 중인 지금까지 기록으로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어차피 손 끝 채혈도 손가락마다, 기기마다 오차가 있으니…. (-> 수정: 2번째 사용 중인데, 교체 후 2일간 오차가 조금씩 있다. 조금 더 지켜본 후 포스팅 업데이트 예정)
참고로 연당기에 찍히는 숫자는 실제 손 끝 채혈보다 5~15분 정도 늦게 반영된다고 보면 된다. 원리는 아래와 같음.
-연속혈당측정기 : 피부 아래에 삽입되어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함.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는 혈액의 포도당 농도와 비슷하지만, 혈당 변화에 약간의 시간차(5~15분)가 있다. 센서의 보정이나 정확도에 따라 측정값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손 끝 채혈 : 직접 혈액 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함. 현재 혈당값을 상대적으로 가장 정확히 반영한다. 하지만 측정기기와 스트립 품질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혈액의 포도당 농도가 먼저 변하고,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는 혈액을 따라 서서히 변화한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상황에서는 시간 차이로 인해 두 값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혈당 추이 실시간 확인 : 고혈당/저혈당 방지
연당기 사용 전에는 인슐린 양을 잘 못맞춰서 그런건지 걸핏하면 저혈당이 왔다. 뚜렷한 저혈당 증상 없이 갑자기 저혈당 오면 또 부랴부랴 간식 먹고, 간식 양 조절 잘못해서 고혈당 오고… 아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저혈당 몇 번 겪고 나니 걱정되어서 하루종일 채혈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음.
그런데 연당기 사용하며 실시간으로 혈당 그래프를 보고 있으니, 고혈당/저혈당 알람이 와서 혈당 더 오르기 전에 조금이라도 걷고, 혈당 더 내려가기 전에 간식을 먹게 된다. 채혈 없이 그래프 보고 조절하는게 이렇게 편할 지 몰랐다!

이제 어플 확인하면서 80-90 밑으로 내려갈 것 같으면 바로 간식타임을 갖는다. 손 끝 채혈 없이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편한지. 눕눕 산모라 운동을 제대로 하진 못하지만 식후 1시간 140-150 위로 올라갈 것 같으면 일어나서 제자리 걷기라도 하는 중이다.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 마음 편하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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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용한 지 일주일이 되었다. 사실 연당기 사용 전에는 ‘연당기 사용하면 혈당의 노예가 되어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어쩌지’ 걱정했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해진 식사량에, 혈당 추이 보며 적절한 시간에 간식을 먹어주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일주일 전에 맞던 인슐린 양보다 훨씬 적게 맞고도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
덱스콤 G7 기기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다! 일단 지금까지의 내 경험으로는 대 만 족. 주변인들에게 입이 마르고 닳도록 추천하고 있는 중이다. 연당기 사용을 고민하고 있는 임신성 당뇨 산모들도 한 번 고려해보시길 추천함!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 주치의에게 문의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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