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 여행 숙소는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산으로 정했다. 6세 아이와 성인 두명이 묵을거라 킹 베드 하나 있는 곳으로~ 디럭스 더블 룸(공식명: 디럭스 비치 킹) 해변 전망으로 예약해 끝내주는 해운대 바다 뷰를 즐기고 왔음.
웨스틴조선 부산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67 웨스틴 조선 부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며, 대한 8경 중 하나인 해운대와 동백공원 입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약 40분, 시내에서 약 30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와 5분 거리에 있어 여행, 출장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호텔입니다. 체계적인 호텔 시스템과 편리한 시설, 그리고 호텔의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져 최고의 만족을 안겨 드립니다.”
해운대에서 뷰가 가장 좋은 것 같은 웨스틴 조선 부산. 예전에 부산 왔을 때 보고 다음번엔 꼭 웨스틴 조선에서 묵어보고 싶다 생각했었기에….. 비수기라 나름 저렴하길래 이번 부산여행 숙소로 선택했다. 성수기엔… 쉽지않아…

다른 일정을 마치고 저녁 7시가 다 되어 체크인했다. 로비 창 밖으로 보이는 해운대 뷰가 너무 좋았으나.. 잠든 아이를 업고 있는 상태였기에 즐길 여유가 없었음.. 얼른 방으로 올라가자…
아이 업고 부들거리는 내 모습이 짠했는지 옆에 직원분들이 계속 ‘저희 호텔 유모차 크고 좋은데…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셨다. 하지만 어차피 눕히면 깰 거라서 그냥 조금 더 재울려고 감사한 마음 가득 안고 계속 업고 옴..^^
5층으로 방을 배정받고 찾아 가는 길~

디럭스 비치 킹 (디럭스 더블 룸)
29m2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웨스틴 조선 부산 공식 홈페이지상 이름은 디럭스 비치 킹 이었고, 예약 사이트에서의 이름은 디럭스 더블 룸 해변 전망 이었다.
일단 우리는 몸부림 치는 아이를 위해 셋이 다같이 킹 베드 하나에서 자야 했기에, 침대 두 개인 옵션은 제외했다.
또 예약 시 파크 뷰, 비치 뷰 랜덤인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해운대 보려고 온거라서 애초에 <해변 전망> 이라고 정해진 상품을 골랐다.
516호 배정받음! 뷰 만족스러움~~ 방에 들어가자마자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에 와~ 함성을 질렀다. 하지만 밤이든 낮이든 유리창으로 빛이 반사되어 해운대 뷰를 사진으로 남기긴 힘들었다. 눈에 가득 담고 오는걸로…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자랑하는 헤븐리 베드, 편안하게 잘 잤으면 그 진가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을 지 모르겠지만.. 몸부림 치는 6살 아이 옆에 낑겨서 잠드는 엄마에게는 사치다.. 나중에 아이 좀 더 크면 침대 두 개 있는 방 예약해서 다시 경험해보도록 하자…
<천상의 편안함, 웨스틴 헤븐리 베드>
SIMMONS 사에서 제작한 세계특허 포켓스프링으로 만든 매트리스와 웨스틴의 거위털 듀뱃의 만남으로 ‘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꿈의 매트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체 곡선을 따라 따로따로 움직이는 포켓스프링이 인체를 완벽하게 받쳐주며, 특별 제작된 필로우 톱 매트리스가 깔려 침구가 몸을 감싸는 듯한 편안함을 드립니다.

시설이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그리 오래되었다고 느껴지지 않아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화장실 다소 작게 느껴지지만 있을 건 다 있음. 세면대가 엄청 작은 느낌…. 욕조에서 샤워할 땐 샤워커튼을 쳐야 물이 안 튀는 정도….



미니바 & 어메니티
무료로 이용가능한 생수 두 병, 네스프레소 캡슐 두 개, 차 종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료.
잔은 종류별로 세 쌍이나 있다. 머그잔, 유리잔, 와인잔. 와인 오프너도 있음.
요즘 모든 호텔이 그렇듯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유료 이용 가능하게 비치되어 있음) 칫솔, 치약을 제외한 바디워시, 샴푸, 비누, 수건 등 기본적인 위생용품은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다.




부대시설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미팅룸
무료 와이파이
기념품점
세탁
룸서비스
모닝콜
매일 하우스키핑

푹 자고 일어나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km 정도 떨어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까지 해변을 따라 아침 산책 겸 걸어갔다. 30분쯤 걸어간 뒤 스카이캡슐 타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