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때부터 겨울이 되먼 다리에 특정 부분만 오돌토돌 트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전체 다리에 그런 것도 아니고 두 세 군데만… 아무래도 건조한 날씨 영향인 듯 한데 왜 이 부분만 그런건지는 의문. 매번 로션을 바르고 비판텐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다 보면 호전되니 열심히 발라줘야지…
정답은 보습… 보습 뿐!!!
아이가 어릴 땐 시도때도 없이 로션 발라주고 비판텐 발라주며 보습에 신경써줬다. 며칠동안 그렇게 신경써주면 증상이 나아졌었다.
그리고 이제 만 4세가 된 지금은.. 매일 샤워한 뒤 로션을 발라주긴 해도 예전처럼 따라다니며 챙겨주지는 않았더니 오돌토돌한 부분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역시 엄마가 부지런해야 한다….. 이 글 쓰면서 다시 신경써주니 초겨울부터 내내 오돌토돌거렸던 부분이 들어갔다.
<우리의 피부 관리 루틴> : 거창하게 썼지만 별 것 아닌…
1차 : 미지근한 물로 세정
2차 : 로션 바르기
3차 : 비판텐 등 순한 성분 연고 바르기
4차 : 낫지 않는다면 병원 상담 :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하는 경우도 있음
1. 비판텐 연고 바르기! (추천)
<비판텐>
성분 : 이 약 1g 중 덱스판테놀(EP) 50 mg 함유(첨가제: 백납, 세탄올, 스테아릴알코올, 유동파라핀, 정제라놀린, 정제수, 정제아몬드유, 파라핀소프트납, 프로테진엑스)

출산 전엔 존재도 몰랐으나 출산 후 우리집 만능 연고가 되어버린 비판텐 연고. 모유 수유 하면서부터 수유기 상처에 사용했는데 그 때 아이가 소량 섭취해도 괜찮은 연고라길래 순한 성분이구나 싶어서 그 후로 아이의 왠만한 상처에는 쭉 사용하고 있다.
기저귀 발진, 급/만성 피부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상처, 일광 화상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 보존제, 항생제, 향료 색소 무첨가
-국내판매 1위
-98% 고순도 덱스판테놀
-무첨가 스테로이드
-세계 100개국 판매
비판텐에 들어있는 덱스판데놀 성분이란?
비타민 B5 (판토텐산, Pantothenic acid)의 안정적인 알코올 형태로 특히 프로비타민 B5라고 알려진 성분이다. 이 성분은 피부에서 흡수되면 판테노익산으로 변환되며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피부관리 제품이나 화장품에 사용되며 그 중에서 피부염, 화상, 상처, 건조한 피부 등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덱스판테놀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나 성분이 그렇듯 개개인의 특이 사항에 따라 피부 반응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만일 본인이 알러지 반응이 있거나 민감한 편이라면 사용하기 전 테스트를 해 보기 추천한다.
2.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로션, 비판텐 연고를 아무리 발라도 개선되지 않을 때, 스테로이드 연고를 생각할 수 있다. 기저귀 발진 등에 사용되는 유명한 리도멕스 등이 스테로이드 연고다.
우리는 겨울철 오돌토돌한 피부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한 적은 없고, 여름철 모기에 심하게 물렸을 때… 수십방을 물려 아이가 고통을 호소할 때 마지막 방법으로 리도멕스를 소량 바른 적은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비판텐처럼 마음껏 바를 수 있는 쉬운 연고(?)가 아니기에 왠만하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도멕스>
성분 :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습진, 피부염, 두드러기, 벌레물린데, 가려움, 땀띠 등

리도멕스 0.15%는 함량이 낮아 일반의약품으로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0.3%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 가능한 전문의약품.
리도멕스 크림 0.15% (일반의약품)
리도멕스 크림 0.3% (전문의약품)
3.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주의
스테로이드 연고는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장기간 사용해야 할 때는 휴약기를 가지기도 한다. 특히 강력한 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국소부위가 아닌 큰 부위에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피부 변화 : 피부가 얇아지거나 발적이 생길 수 있음
– 거북이 두드러기(스트라이아) : 피부에 줄무늬 모양의 자국이 생길 수 있음
– 혈관 확장 및 피부 소화 : 피부 주위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가 증가할 수 있음
– 피부 색소 침착 : 피부가 어둡거나 빨갛게 변할 수 있음
스테로이드 연고는 강도에 따라 등급이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약물의 힘을 나타내는 “클래스” 또는 “등급”으로 표현된다. 1부터 7까지의 등급이 있다. 리도멕스 0.15%는 7등급, 리도멕스 0.3%는 5등급이라고.
1. 초 강력 (클래스 1) : 가장 강한 스테로이드. 주로 심한 염증이나 피부 질환에 사용됨.
2. 강력 (클래스 2, 3) : 중간 정도의 강도로, 중간 정도의 염증이나 질환에 사용됨.
3. 중간 강력 (클래스 4, 5) : 경미한 강도로, 경미한 염증이나 피부 질환에 사용됨. 리도멕스 0.3%
4. 약간 강력 (클래스 6) : 미약한 강도로, 얼굴이나 민감한 분위에 사용될 수 있음.
5. 매우 약간 강력 (클래스 7) : 가장 약한 강도로, 얼굴이나 아기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음. 리도멕스 0.15%.
피부 상태와 적용 부위에 따라 적절한 등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의사의 처방 및 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함을 잊지 말 것!
참고 :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46468&category=H